[경남도 소식] 고용률 63.0%…7월 기준 역대 최고 기록

프라임경제
■경남도-관광재단, 日 크루즈 관광객 유치 순항…경남 첫 2박 크루즈 상품 출시
■경남도, 국회방문 지방하천 국가하천 승격 건의…'하천법' 일부 개정안
■광역형 공공배달앱 운영사 모집 공고…8월13일~22일까지 경쟁력 있는 운영사 모집

[프라임경제] 경남도가 지역·산업 전반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7월 기준 고용률이 63.0%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5년 7월 경상남도 고용동향'에 의하면 경남의 7월 고용률은 63.0%(전년 동월 대비 +1.0%p), 경제활동참가율은 64.3%(전년 동월 대비 +2.0%p)로 7월 기준 역대 최고 고용률을 기록했다. 

취업자는 179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00명(+2.0%)이 증가하는 등 안정된 고용 흐름이 지속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 중심으로 고용 호조가 이어지고,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 수 증가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고용 부진이 지속됐던 건설업은 33개월 만에 취업자 수가 증가한 5월의 전환세를 3개월째 이어가고 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만2000명(+15.6%) 증가, 전월 대비는 동일했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비임금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1만명(+1.9%) 증가, 임금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2만5000명(2.0%)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만5000명(1.6%), 임시근로자는 1000명(0.4%), 일용근로자는 9000명(32.0%)이 각각 늘었다. 

조현준 도 경제통상국장은 "고 관세정책 속에서도 도내 조선업과 방산사업의 활성화, 제조업이 지역 고용의 안정적 기반 역할을 해서 다행스럽다"며 "특히 고관세의 직격탄을 맞은 철강업과 자동차 부품업 등 고용둔화 업종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관광재단, 日 크루즈 관광객 유치 순항…경남 첫 2박 크루즈 상품 출시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팬스타그룹의 일본 현지법인인 산스타라인(SANSTAR LINE)과지속적인 협력에의해 경남 2박 체류 크루즈 관광상품이 최초로 출시한다. 

해당 상품은 8월 중에 출시 예정으로, 일본 오사카에서 출발해 부산항에 입항하는 팬스타 크루즈 탑승 일본 관광객들이 경남의 대표 관광지인 통영과 거제를 방문해 2박 동안 머물며 여행하는 상품이다.

경남도와 관광재단은 산스타라인과 올해 초부터 실무 교류를 시작했으며, 지난 5월 열린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한국관광페스타 기간에 오사카에 위치한 산스타라인 본사를 방문했다.

경남에 대한 일본 현지의 관심도와 수요를 파악하고 특히 통영의 '다찌' 문화, 함안의 '낙화놀이' 등 차별화된 로컬 콘텐츠의 상품화 가능성을 적극 제안했다.

또 일본 관광객이 관심 있어 할 만한 미식콘텐츠, 아름다운 자연명소, 단체관광 관련 정보를 지속 제공하고 지난 7월 산스타라인의 경남 방문도 이어졌다. 

그 결과 부산항에 도착한 관광객들이 거제·통영으로 방문해 2박을 머물며 지역의 문화·자연·음식을 체험하는 '바다·산·음식을 둘러싼 감동의 여행!' 크루즈 패키지가 새롭게 구성됐다.

신규 출시된 크루즈상품은 8월 중순부터 팬스타 크루즈 일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며, 출항 기간은 10월6일부터 12월22일까지다. 

해당 상품은 특히 여유로운 일정을 선호하는 중장년층 관광객에 맞추어 미식, 자연경관 등을 고루 경험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행객들은 올해 초 운항을 시작한 '신상 크루즈'인 '팬스타 미라클호'를 통해 부산에 입항하며, 이후 경남 관광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한다.

한편, 산스타라인은 부산~오사카를 오가는 '팬스타 미라클호(PanStar Miracle)'를 주 3회 운항하고 있다. 약 2만2000톤급인 미라클호는 약 35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선내에는 식당·카페·소공연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편안하고 쾌적한 한국 여행을 제공한다.

산스타라인 관계자는 "일본인들에게 잘 알려진 부산에 더해, 새로우면서도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경남의 도시들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상품이 앞으로 수요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남도, 국회방문 지방하천 국가하천 승격 건의…'하천법' 일부 개정안

경남도가 관리하는 지방하천 중 최근 극한호우로 피해를 입은 △양천 △덕천강 △조만강을 포함한 18개 지방하천에 대한 국가하천 승격을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지속시간은 짧으나 강도가 큰 집중호우가 증가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지방하천 및 도심지 하천에 홍수가 집중되어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으나, 국가하천 정비율은 87.9%인데 비해 경남 지방하천 정비율은 47.5%로 상대적으로 저조하다.

이번 건의는 최근 극한호우로 하천시설이 유실·범람한 양천·덕천강·조만강 등 3개 하천을 우선 국가하천으로 승격하고 국가하천 지정 요건을 갖춘 15개 지방하천을 포함해 총 18개 하천을 중앙정부가 직접 관리·보강하기 위함이다.

경남도는 국회를 방문하고 "하천 정비를 위한 지속적인 예산투입에도 홍수 등 재난예방에 지방 재정부담 등의 한계가 있다"며 "중앙 집중적 관리는 물론 인적·물적피해 예방을 위해 지방하천에 대한 국가하천 승격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지정 요건을 갖춘 지방하천에 대해 국가가 개수를 책임지고 유지관리는 도지사가 시행하는 내용으로 발의된 '하천법' 일부 개정안 국가지원 지방하천 제도 입법 추진 지원을 요청했다.

국회 관계자는 "환경부가 국가하천 승격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지 않더라도, 지방하천의 호우피해 방지를 위해 국회 차원에서 환경부에 필요성을 설명하겠다"며 "국가하천 지방하천 제도가 국가하천 승격과 기능면에서 대등하므로 입법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역형 공공배달앱 운영사 모집 공고…8월13일~22일까지 경쟁력 있는 운영사 모집

경남도는 민간 배달앱의 높은 중개수수료로 인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 광역권 운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남 광역형 공공배달앱' 운영사를 공개 모집한다.

운영사 모집 기간은 8월13일부터 22일까지며, 공공성을 추구하고 경쟁력 있는 배달앱 민간 운영사를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운영사는 자체 배달앱 플랫폼 운영, 결제 시스템 구축, 소비자·가맹점 관리 등 앱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경남 광역형 공공 배달앱은 기존 민간 배달앱보다 낮은 중개수수료 체계를 적용하고 지역사랑상품권 결제, 공공 배달앱 활성화 소비 쿠폰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소비자 사용 편익을 도모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 운영사는 경상남도 누리집내 고시·공고를 참고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제안서 심사를 거쳐 사업역량과 지역상생 의지를 고루 갖춘 운영사를 선정하고 9월 중 광역형 공공배달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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