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상반기 매출 2조2,310억원…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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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넥슨 일본법인은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2,328억엔(한화 2조2,310억원), 영업이익 793억엔(한화 7,6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7% 증가했다고 밝혔다. / 넥슨
13일 넥슨 일본법인은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2,328억엔(한화 2조2,310억원), 영업이익 793억엔(한화 7,6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7% 증가했다고 밝혔다. / 넥슨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넥슨이 1·2분기 모두 매출 1조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 반기 매출을 달성했다.

13일 넥슨 일본법인은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2,328억엔(한화 2조2,310억원), 영업이익 793억엔(한화 7,6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7%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실적은 100엔당 958.4원 기준으로 원화 환산했다.

2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1,189억엔(한화 1조1,494억원), 영업이익 377억엔(한화 3,6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17% 감소했다(100엔당 967.1원 기준).

넥슨은 2분기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FC 온라인’ 등 PC 게임과 ‘마비노기 모바일’,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글로벌 서비스 성과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신작인 ‘마비노기 모바일’은 3월 출시되고 2분기까지도 인기를 얻었다.

‘메이플스토리’는 한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이플스토리’의 ‘서구권 매출은 현지 맞춤 서비스로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했다.

‘던전앤파이터’(PC)는 한국과 중국에서 모두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7% 증가했다.

‘던전앤파이터’는 한국 매출이 상승하는 추세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해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에선 노동절과 17주년 업데이트 효과가 있었다.

넥슨은 오는 10월 30일 글로벌 출시 예정인 PvPvE 액션 신작 ‘아크 레이더스’를 시작으로 ‘메이플스토리’ IP(지식재산권) 기반 모바일 신작 ‘메이플 키우기’를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더 파이널스’는 지난 8일부터 중국에서 클로즈 알파 테스트를 진행하며 중국 정식 출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2분는 자사의 강점인 라이브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가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고 국내외 신작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핵심 타이틀의 재도약이 본격화되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만큼 강력한 IP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넥슨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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