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HERE WE GO' 컨펌! 리버풀 '英 국가대표 센터백' 품는다...개인 합의 완료+이적료 '655억'

마이데일리
마크 게히./파브리지오 로마노마크 게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가 리버풀과 개인 합의를 마쳤다.

영국 ‘BBC’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이 팰리스 센터백 게히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게히에 대해, 팰리스 스티브 패리시 회장이 FA(자유계약)로 잃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이번 여름 매각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게히는 탁월한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겸비한 수비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빠른 발과 민첩한 위치 선정, 강력한 1대1 대인 방어 능력을 갖췄으며, 오른발을 주로 쓰지만 좌측 센터백으로도 소화 가능하다. 전술적 유연성뿐 아니라 멘탈 측면에서도 안정감을 주는 선수다.

2007년 첼시 유스팀에 입단한 게히는 2019-20시즌 첼시 1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스완지 시티 임대를 통해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2021년 팰리스로 완전 이적했다. 첫 시즌 리그 36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고, 이후 줄곧 수비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마크 게히/게티이미지코리아

국가대표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2년 잉글랜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는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준우승을 견인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즌 게히는 44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팰리스의 FA컵 우승에 기여했고, 올 시즌에는 리버풀을 꺾고 FA 커뮤니티실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리버풀의 관심은 자렐 콴사가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면서 본격화됐다. 새로운 중앙 수비 자원이 필요한 리버풀은 잉글랜드 대표팀 주전 수비수인 게히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낙점했다.

마크 게히./게티이미지코리아

팰리스는 이번 여름 게히를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 게히는 팰리스와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팰리스 패리시 회장은 "좋은 제안이 온다면 매각할 수밖에 없다. 그런 수준의 선수를 FA로 잃는 것은 문제"라고 언급했다.

현재 리버풀은 게히와 개인 합의까지 완료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리버풀은 게히와 개인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 리버풀은 3500만 파운드(약 655억) 규모의 이적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곧 계약이 성사될 수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BBC+HERE WE GO' 컨펌! 리버풀 '英 국가대표 센터백' 품는다...개인 합의 완료+이적료 '655억'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