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여군-일본 아스카무라 성덕중학교와 청소년 우정 교류
■ "별을 헤며, 독립을 꿈꾸다" AI와 청소년이 재해석한 독립의 가치

[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13일 일본 나라현 아스카무라의 성덕중학교 교류단을 맞이해 양국 학생들이 우정을 쌓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여군이 자매결연 도시와의 지속 가능한 관계를 위해 매년 추진하는 '자매도시 청소년 교류회'의 일환으로,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라는 뜻에서 마련됐다.
교류단은 성덕중학교 토게 요시츠쿠 교장과 교직원 3명, 학생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틀간 부여를 방문했다. 첫째 날에는 백제문화단지와 국립부여박물관 등을 견학하며 백제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부여중학교 학생들과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학교와 지역을 소개하고 선물을 주고받는 한편, 전통 놀이 체험도 함께했다.

부여중 학생들은 밴드 공연과 함께 세계적 인기를 끌었던 '오징어 게임'의 단체 줄넘기, 공기놀이 등 한국 전통 놀이를 일본 학생들에게 직접 소개하며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류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교감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교류 이후에도 SNS를 통한 지속적인 소통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여군과 아스카무라는 1972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반세기 넘게 역사와 문화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청소년 교류는 양 도시 우호 증진을 위한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별을 헤며, 독립을 꿈꾸다" AI와 청소년이 재해석한 독립의 가치
청소년문화의집 '보훈해봄' 공모사업 참여 창작 전시

충남 부여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윤상철) 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8월14일부터 22일까지 규암면 123 사비창작센터 레지던스에서 '별을 헤며, 독립을 꿈꾸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가보훈부 주관, 2025년 '보훈해봄'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문학과 역사 교육을 융합한 참여형 창작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청소년들은 윤동주 시인의 시 세계와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AI 기술과 접목하여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시각으로 독립의 가치와 시대정신을 재해석했다.
전시에서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AI 기반 창작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작품은 과거와 현재, 아날로그와 디지털, 역사와 기술이 만나는 지점을 표현하며, 독립운동의 의미를 참신한 시각에서 조명한다.
특히, 역사적 맥락에 대한 탐구와 AI 생성 도구를 활용한 시각화 작업을 통해 청소년의 시선으로 '독립'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부여군 청소년문화의집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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