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최근 10년간 치료보조기기 분야에서 특허 출원 1위를 기록했다.
특허청이 발표한 의료기기 분야 특허출원 동향 조사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치료보조기기 영역에서 803건의 특허를 출원해 1위를 차지했다. 치료보조기기는 마사지체어와 마사지베드 등 전신 피로 회복과 컨디션 개선을 돕는 마사지가전이 포함된 의료기기 유형이다.

바디프랜드의 특허 출원 건수는 2위 세라젬(112건), 3위 LG전자(100건)와 비교해 월등한 차이를 보인다. 이로써 바디프랜드는 국내 마사지가전 업계뿐 아니라 대기업과 견줘도 기술 경쟁력을 선도하는 기업임을 입증했다.
또한 바디프랜드는 재활보조기기 등 다른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특허를 출원해 총 949건의 의료기기 특허를 확보했다. 민간기업 기준으로 삼성전자(1975건), 오스템임플란트(960건)에 이어 3위에 해당한다. 재활보조기기 분야에서 다출원 기업에 진입한 점은 바디프랜드가 마사지체어 전문기업을 넘어 로봇기술을 접목한 종합 헬스케어가전 기업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재활보조로봇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5년간 1000억 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며 혁신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회사 측은 특허 출원이 기술 우위 확보와 선점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지식재산권 보호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2022년 업계 최초로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헬스케어로봇을 개발해 산업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 국내 마사지체어 시장 내 헬스케어로봇 전환율은 매출액 기준으로 40%에 달한다.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는 사지가 독립적으로 구동되고 사용자를 감지해 스스로 일어서는 헬스케어로봇 ‘733’을 공개했다. 이 로봇은 재활 영역까지 기술력을 확장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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