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롯데관광개발 목표주가 2만8천원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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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한화투자증권 박수영 애널리스트는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보고서에서 조정을 투자 기회로 평가했다.

롯데관광개발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롯데관광개발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무비자 제도와 제주도 무비자 확대 정책이 단체관광 활성화를 견인해 패키지 여행 수요 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서울-제주, 부산-제주 등 육지 주요 거점 도시와 제주도를 연계한 패키지 여행 상품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카지노 실적은 WPUPD(Win per Unit per Day) 지표를 통해 평가했다. 마카오의 Plaza 호텔은 객실 수가 649개로 상대적으로 적지만, 지난해 105개의 테이블에서 33백만원의 WPUPD를 기록하며 연간 테이블 GGR(총 게임 매출) 약 1조3000억원을 달성했다. 드림타워는 1600개 객실 중 60~65%를 카지노에 활용하고 있으며, 테이블 수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경우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늘어나 연간 매출액의 가파른 성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확대 정책은 수도권에 카지노 업장을 보유한 업체로의 수혜 헤게모니 이동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오히려 제주드림타워 카지노의 견조한 실적에 탄력이 더 붙을 것으로 봤다.

현재 롯데관광개발의 시가총액은 약 1조4000억원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8월과 내년까지의 연간 실적 수치를 확인하며 시가총액이 2조4000억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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