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케나? …사진 한 장으로 추리하는 '김미숙의 여름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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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미숙이 포스팅 한 사진. 덴마크 작가 카렌 블릭센 박물관 포스터가 붙은 건물 앞. /김미숙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김미숙의 여름 여행지는 덴마크일까? 케냐일까?

김미숙은 10일 자신의 SNS 계정에 "Karen Blixen Museum(카렌 블릭센 박물관)…^^" 이란 짧은 글과 함께 카렉 블릭센 박물관 포스터 앞 인증샷을 공유했다. 김미숙은 올 여름 여행지로 카렌 블릭센 박물관이 있는 곳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카렌 블릭센(1885~1962)은 덴마크의 소설가이자 수필가로, 필명은 이삭 디네센(Isak Dinesen)으로도 알려져 있다.

카렌 블릭센의 대표작은 영화로 더 유명한 <아웃 오브 아프리카(Out of Africa)>. 그녀의 케냐 생활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작품이다. 특유의 서정적이고 우아한 문체로 인간과 자연, 운명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았다.

1985년 시드니 폴락 감독에 의해서 영화로 만들어져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감독상을 포함 7개 부분을 수상했다. 영화 속 로버트 레드포드(카렌의 실제 연인 데니스 핀치헤튼)가 항아리에 담은 물로 메릴 스트립(카렌 블릭센)의 머리를 감겨주는 씬은 세계 여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 명장면으로 남아있다.

덴마크 소설가 카렌 블릭센의 소설을 영화화 한 '아웃 오브 아프리카'(왼쪽)와 '바베트의 만찬' 포스터.

이 외에 미스터리와 상징성이 짙은 단편집이자 그녀의 첫 작품인 <일곱개의 고딕 이야기(Seven Gothic Tales)>, 예술과 희생, 기쁨의 의미를 그린 중편소설이자 영화로도 제작된 <바베트의 만찬(Babette’s Feast)> 등이 있다.

현재 카렌 블릭센 박물관은 덴마크 코펜하겐과 케냐의 나이로비 등 두 곳에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 북쪽에 있는 룽스테드룬드(Rungstedlund)의 카렌 블릭센 박물관은 카렌 블릭센이 태어나고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아프리카에서 돌아온 후 남은 생을 보낸 집이다. 그녀가 작품을 집필했던 공간이자 그녀가 잠들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케냐 나이로비의 카렌 블릭센 박물관은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Out of Africa)'의 배경이 된 곳으로, 카렌 블릭센이 1914년부터 1931년까지 17년 간 커피 농장을 운영하며 살았던 집이다. 나이로비 근교의 응옹(Ngong) 언덕 근처에 있다.

김미숙이 공유한 사진 속 카렌 블릭센 박물관은 덴마크 코펜하겐일까? 케냐 나이로비일까?

김미숙이 공유한 포스팅을 본 누리꾼들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선생님의 아름다운 사진을 보고 좋은 하루를 시작합니당~!!!",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사랑해요~❤️", "선생님 즐거운 여행 되세요", "덴마크인가요? 케냐인가요?" 라는 반응을 보이며 즐거운 여행을 기원했다.

김미숙은 2024년 방영된 tvN 드라마 '옥씨부인전'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SNS를 통해 팬들과도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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