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동기야 고마워!'…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380억 폭격기 희소식! 5년 동안 달았던 번호 양보 덕에 달 수 있게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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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세슈코./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베냐민 세슈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기가 좋아하는 등번호를 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미러'는 11일(한국시각) "세슈코가 선호하는 등번호 30번을 맨유에서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는 크게 주목받지 않았던 또 다른 신입생 디에고 레온 덕분이다"고 밝혔다.

맨유는 지난 9일 "슬로베니아 국가대표인 세슈코는 2030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맨유의 이번 이적 시장 세 번째 빅 사이닝이다.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에 이어 세슈코를 품었다. 레온을 포함하면 이번 이적 시장 네 번째 영입이기도 하다.

맨유는 세슈코를 영입하기 위해 약 7400만 파운드(약 1380억 원)를 투자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보강하는 데 성공했다.

'데일리 메일'은 "세슈코는 레온 덕분에 라이프치히 시절 즐겨 사용하며 애착을 가졌던 등번호 30번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베냐민 세슈코, 브라이언 음뵈모, 디에고 레온, 마테우스 쿠냐./게티이미지코리아

세슈코는 레드불 잘츠부르크, FC 리퍼링 그리고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했는데, 리퍼링에서 임대 생활을 마치고 온 그는 2020-21시즌 잘츠부르크에서 처음 30번을 단 뒤 꾸준하게 30번을 달고 경기에 나섰다. 이후 맨유에 합류했다.

문제는 올 시즌 맨유에 합류한 레온이 30번을 달고 프리시즌 경기에 나섰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미러'에 따르면 레온이 등번호를 30번에서 35번으로 변경하며 30번이 다시 공번이 됐다. 세슈코가 맨유에서도 자기가 좋아하는 번호를 달고 뛸 수 있게 됐다.

한편, 세슈코는 구단을 통해 "맨유의 역사는 물론 매우 특별하지만, 나를 정말 흥분시키는 것은 미래다.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을 때, 이 팀이 계속 성장하고 곧 가장 큰 트로피를 다시 경쟁할 수 있는 모든 기반이 갖춰져 있다는 것이 명확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착한 순간부터 구단이 만들어 놓은 긍정적인 에너지와 가족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나의 최고 수준에 도달하고 모든 목표를 달성하기에 완벽한 장소다"며 "아모림 감독에게 배우고,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 우리가 모두 함께 해낼 수 있다고 믿는 성공을 이루기까지 기다릴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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