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5 AI 챔피언 대회' 본선 진출 100팀 확정

[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2025년 인공지능(AI) 챔피언 대회' 사전심사 결과, 100개 연구팀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AI 분야에서 파급력 있는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달 630개 연구팀의 제안을 접수했다.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혁신성·실용성·수월성을 기준으로 심사해 최종 100개팀을 선발했다.

선정된 연구 주제는 의료·헬스케어·바이오·공공·피지컬AI·산업·생활·업무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이들 팀은 GPU(그래픽처리장치), AI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 등 AI 연구 인프라 지원을 받으며, 9월 중간심사를 거쳐 11월 본대회에 진출한다.

과기정통부는 대회 도전 과정을 방송으로 소개해 국민의 AI 분야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이달 13일에는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기술 워크숍을 열고 본선 준비를 지원한다.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번 AI 챔피언 대회를 향한 열기는 단순한 경진대회를 넘어 우리나라가 AI G3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100개팀이 창의성과 도전 정신을 발휘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혁신적인 AI 연구개발(R&D)이 신속히 추진되도록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