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소니픽처스는 10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진행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첫 촬영 영상을 공개했다.
60초 분량의 영상 속 톰 홀랜드는 스파이디 슈트를 입고 어린 팬들과 교류하며, 거리 위를 질주하는 탱크 위에서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그는 세트장으로 걸어 들어오며 “오늘이 네 번째 ‘스파이더맨’ 첫 촬영 날이다. 이번에는 슈트를 입는 느낌이 뭔가 다르다. 또 첫 촬영 날부터 팬들이 세트장에 온 건 이번이 처음이라, 이렇게 함께할 수 있어 정말 신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트장에 반가운 얼굴들이 있다”며 “최선을 다해 잘 해보겠다. 뭐, 부담은 없다”라며 웃어 보였다.
웅장한 음악과 함께 공개된 나머지 장면에는 홀랜드가 탱크 위에서 고난도 와이어 스턴트를 소화하고, 촬영 사이사이 모니터로 자신의 연기를 확인하는 모습이 담겼다.
‘브랜드 뉴 데이’는 2021년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이후 네 번째 스파이더맨 영화로, ‘샹치’의 데스틴 다니엘 크레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는 동명의 코믹스에서 영감을 받았다. 원작에서 스파이더맨은 메피스토와 거래를 맺어 자신의 정체를 모두 잊게 하고 메이 숙모를 부활시키지만, 그 대가로 세계가 리부트되고 MJ와의 결혼이 무효화되는 등 예기치 못한 결과를 맞이한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2026년 7월 3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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