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찾은 우원식 국회의장, 조선업 지원 약속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우원식 국회의장은 11일 한화오션(042660) 거제조선소를 방문해 상선, 특수선 건조 구역 등 사업장을 직접 살펴봤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한화오션을 비롯한 선도기업들이 미 해군 군수지원함과 급유함 등 대형 선박의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우리 조선산업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신뢰성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렸다"며 "이번 한미 관세협상 과정에서도 조선업계의 기여가 컸는데, 앞으로도 양국 조선협력뿐 아니라 안보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회에서 한화오션의 전신 대우조선해양이 하청노동자들에게 제기한 과도한 손해배상 소송 문제를 지적한 바 있는데, 최근 한화오션이 소송 취하와 노사상생 합의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대승적 결단을 한 한화오션에 감사하고, 조선업계가 노동자와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우리 조선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가 정착되도록 앞으로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우 의장의 거제조선소 방문에는 한화오션의 △이길섭 부사장 △조부근 전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문지훈 부사장 △김재영 전무 등이 함께 했다.

한편 우 의장은 거제시청을 찾아 현안간담회를 갖고 "비오는 날씨에도 가게 문을 연 거제 상인들과 시민들의 모습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효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거제시가 다시 조선·관광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국회에서도 필요한 부분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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