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남양유업이 국산 말차를 활용한 신제품 ‘말차에몽’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대표 초코우유 ‘초코에몽’ 라인업 확장으로, 브랜드 고유의 진한 맛에 글로벌 말차 트렌드를 접목했다.

최근 미국과 유럽 등에서 말차는 항산화 성분과 아미노산을 함유한 웰니스 음료로 주목받고 있다. 카페인 부담이 적으면서 집중력을 높여주고, 초록빛과 건강한 이미지, 차분한 에너지를 제공하는 특성이 MZ세대 취향과 맞물려 다양한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남양유업은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와 국내 소비자 선호를 반영해 소비자 시음 평가와 연구진의 맛·향·식감 검증을 거듭하며 말차와 우유의 최적 조합을 완성했다.
말차에몽은 국산 1등급 원유(세균수 기준)와 국산 녹차잎으로 만든 말차가루를 사용했다. 은은한 말차 향과 고소한 우유 맛이 어우러져 브랜드 고유의 진한 풍미를 구현했다. 과하지 않은 단맛과 부드러운 쌉쌀함이 조화를 이루며 깔끔한 뒷맛을 자랑한다. 해썹(HACCP) 시스템을 통한 위생과 품질 관리도 철저히 이뤄진다.
제품은 190ml 소용량에 6겹 멸균 테트라팩을 적용해 상온 보관이 가능하다. 휴대성과 간편성이 뛰어나 학교, 사무실, 야외활동 등 다양한 생활 공간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얼음과 함께 시원한 말차라떼로, 차갑게 얼려 말차 아이스크림으로, 얼린 말차에몽을 갈아 말차빙수로도 활용할 수 있다.
말차에몽은 11일부터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판매되며, 이후 자사몰인 ‘남양몰’과 온라인 채널, 대형마트로 유통을 확대한다.
2011년 출시된 초코에몽은 국산 원유 기반 고유 레시피와 진한 초콜릿 풍미로 국민 초코우유로 자리 잡았다. 10대에는 도라에몽 캐릭터와 달콤한 맛으로, 20~40대에는 일상 간식으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닐슨코리아 기준 오프라인 초코 가공유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3월 기준 누적 판매 5억 개(테트라팩 기준)를 돌파했다.
초코에몽 라인업은 말차에몽, 초코에몽, 딸기에몽, 초코에몽 프로틴 4종으로 구성된다. 아이스크림 제품으로는 초코에몽 아이스홈, 초코에몽 쭈쭈바, 초코에몽 모나카 등이 출시돼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한다.
류성현 남양유업 브랜드 매니저는 “말차에몽은 글로벌 트렌드인 말차와 초코에몽 브랜드 고유의 진한 맛을 결합해 완성했다”며 “국산 말차를 사용하고 수십 차례 시음 평가를 거쳐 맛의 균형을 맞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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