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영국 버진 항공 승무원을 집단 폭행하고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깡패 CEO의 신분이 낱낱이 털렸다. ‘슈퍼 플래시’ 인력개발회사를 운영한 재벌로 밝혀졌다. 또한 영국과 조국 파키스탄에 각각 부인을 두고 있다고 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언론에 따르면 CEO가 운영하던 회사는 1,700만 파운드의 빚을 지고 파산했다고 한다.
세 자녀의 아버지인 37세의 살만 이프티카르는 런던에서 라호르로 가는 항공편에서 일등석에 탑승하고 가던 중 여성 승무원에게 추악한 욕설을 퍼부어 징역 15개월형을 살게됐다.
그는 3만9,000피트 상공에서 승무원 앤지 월시를 반복적으로 ‘빌어먹을 X’라고 부르며 공포에 떨게 했다.
파키스탄 국적의 이프티카르는 체포 당시, 버킹엄셔 주 아이버에 있는 200만 파운드짜리 자택에 살고 있었다. 그의 차고에는 랜지로버,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 여러 고가의 차량이 있었다.
그는 아내 중 한 명인 38세의 에룸 살만과 세 자녀와 함께 6개의 침실이 있는 집에서 살고 있었다. 이들은 같은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남편의 잘못된 행동을 말리려고 했다.
이르티카르와 살만은 함께 런던에 있는 인력 회사를 운영하는데, 이 회사는 고객 서비스와 제조 분야에 종사하는 기업에 교육을 제공한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이프티카르는 파키스탄에 또 다른 아내를 두었다고 한다. 그녀는 슈퍼모델이자 배우인 아비르 리즈비이다. 이프티카르와 5년째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TikTok에서 5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모델은 남편과 다양한 생활을 공개하는 등 금슬을 자랑했다.
올해 초 이프티카르의 생일에는 '사랑하는 남편, 오늘 저는 당신과 당신의 독특한 방식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불화는 오고 갈 수 있지만, 여러분의 사랑과 이해는 풍성하게 느껴진다. 이 여정을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적기도 했다.
또한 리즈비는 이번사건에 대해서도 사람들에게 “인간답게 행동하고 모든 사람의 이야기 뒤에 숨은 고통을 이해해 달라”고 간청했다고 더 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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