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의 강민호, KBO 포수 최초 350홈런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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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 삼성 강민호가 1사 1루에 선제 투런포를 친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마이데일리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 삼성 강민호가 1사 1루에 선제 투런포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가 KBO리그 역대 포수 최초 350홈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까지 개인 통산 348홈런을 기록 중인 강민호는 대기록까지 단 2개의 홈런을 남겨두고 있다.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강민호는 이듬해인 2005년 4월 28일 수원 현대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2012년 5월 19일 부산 KIA 타이거즈전에서 100홈런, 2017년 5월 4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200홈런, 2022년 9월 6일 300호 홈런을 때려냈다. 특히 당시 강민호의 300홈런은 박경완(전 SK)에 이어 KBO리그 역대 포수 두 번째 기록이었다.

강민호가 350홈런을 달성할 경우, KBO리그 역대 포수 중 최초가 된다. 전체 야수 기준으로도 35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지금까지 단 6명뿐이며, 현역 선수 중에서는 최정과 박병호, 최형우가 있다.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시즌은 2015시즌으로 35개의 홈런을 친 바 있다.

강민호는 2025년 8월 8일까지 통산 2461경기에 출장했다. KBO리그 역대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04시즌 KBO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강민호는 체력 소모가 큰 포수 포지션을 맡아 22시즌을 뛰면서도, 2010시즌부터 올해까지 역대 세 번째로 1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총 5차례(2008, 2010, 2011, 2012, 2015년) 시즌 홈런 부문 10걸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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