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미자, 가슴 아픈 이별에…"마지막 잘 보내주고 오겠다" [전문]

마이데일리
/ 미자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개그우먼 미자가 슬픈 소식을 전했다.

8일 미자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순칠이가 이틀 전부터 토를 하고 많이 아팠다. 장폐색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오늘 아침 갑작스럽게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함께한 추억이 너무 많고 곳곳에 순칠이 냄새가 그대로 남아있는데 칠이만 없다. 가슴이 찢어지고 숨도 안쉬어지고, 어떻게 표현이 안 될 만큼 슬프다"라며 "3일 전만 해도 꼬리치며 다가오던 아가가 이렇게 갑자기 떠날 줄은 몰랐다"라고 털어놨다.

미자는 "순칠이와 함께했던 5년의 시간 정말 많이 사랑했고 행복했다"라고 추억하며 "예전 강아지 떠날 때 가족들과 너무 오랜 시간 힘들어 했어서 이번엔 그러지 않기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아름답게 추억하며 잘 견뎌보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미자는 공구 일정을 미룬다는 말도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힘내세요", "너무 속상하고 안타깝네요", "너무 눈물나요", "순칠아, 강아지별에서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뛰어다니며 잘 지내렴" 등의 말로 미자를 위로했다.

한편 미자는 배우 장광, 전성애 부부의 딸로, 지난 2022년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했다.

/ 미자 인스타그램

다음은 미자 글 전문

안녕하세요 미자입니다

스토리로 보신분들이 아시겠지만..

순칠이가 이틀전부터 토를 하고 많이 아팠어요

장폐색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오늘아침. 갑작스럽게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됐습니다

함께한 추억이 너무 많고

곳곳에 순칠이냄새가 그대로 남아있는데

칠이만 없네요

가슴이 찢어지고 숨도 안쉬어지고

어떻게 표현이 안 될만큼 슬프네요..

3일전만 해도

꼬리치며 다가오던 아가가

이렇게 갑자기 떠날 줄은 몰랐습니다

순칠이와 함께했던 5년의 시간

정말 많이 사랑했고 행복했습니다..

예전 강아지 떠날때

가족들과 너무 오랜시간 힘들어했어서

이번엔 그러지않기위해 노력하려고요

아름답게 추억하며 잘 견뎌보겠습니다

개인사에 무거운 얘기를 피드에 남기는 것이 맞을까

고민도 했지만

지난 시간동안

순칠이를 사랑해주신 분들이 많았어서..

상황을 전달드리는 것이 맞을 것 같아 글 남깁니다.

그리고 한가지 말씀드릴게 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8/11) 오픈 예정이었던

* 혈당컷은 부득이하게 일정을 조금 미루고

가족과 함께 순칠이의 배웅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기다려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하지만

가족같은 순칠이

마지막까지 잘 보내주고 오고 싶네요

자세한 일정은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너무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태현♥' 미자, 가슴 아픈 이별에…"마지막 잘 보내주고 오겠다" [전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