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상승세를 되찾은 서울 이랜드가 홈에서 화성FC를 잡고 승격을 향한 본격적인 순위 싸움에 시동을 건다.
서울 이랜드는 10일 오후 7시 목동운동장에서 화성과 하나은행 K리그2 2025 2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서울 이랜드는 최근 두 경기에서 리그 1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2위 수원 삼성을 상대로 1승 1무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리그 득점 1·2위 팀들을 상대로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지난 경기에서는 인천을 상대로 단 하나의 유효 슈팅도 허용하지 않았다.
미드필드진도 부상자들의 복귀로 활력을 되찾았다. 21라운드에서는 전년도 K리그2 영플레이어 수상자 서재민이 돌아왔고 직전 경기에서는 약 100일 만에 복귀한 박창환이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소화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실제로 서재민과 박창환은 인천전에서 각각 약 12km, 11.5km를 뛰며 양 팀 통틀어 최다 활동량을 기록, 중원에서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박창환은 “예상보다 이른 타이밍에 투입됐지만 개인적으로 잘 준비하고 있었기에 문제없었다. 컨디션도 좋다”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팀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고 부상자들도 하나둘씩 복귀하고 있어 긍정적이다. 앞으로도 일관된 경기력을 유지하며 과정과 결과를 다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공격진 역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각각 1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 가브리엘(9골 3도움)-아이데일(9골 1도움)-에울레르(7골 9도움) ‘외국인 트리오’에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정재민(6골 2도움)까지 다양한 득점 루트로 화성의 골문을 공략한다는 각오다.
한편, 서울 이랜드는 이번 경기에서 서울시와 함께 ‘다자녀 가족 캠페인’을 펼치며 저출산 시대 다자녀 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서울시 거주 다자녀 가족 또는 둘째 출산 예정인 예비 다자녀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매치볼 딜리버리’ 이벤트뿐만 아니라 E석 티켓 30% 할인, 어린이 축구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자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준비돼 있다.
서울 이랜드의 홈경기 티켓은 서울 이랜드 공식 앱 및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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