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가 큰 기대를 받고 있는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마고메드 안칼라예프(33∙러시아)와 랭킹 1위 도전자 알렉스 페레이라(38∙브라질)의 타이틀전으로 라스베이거스에 돌아온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밴텀급(61.2kg) 챔피언 메랍 드발리시빌리(34∙조지아)가 랭킹 4위 도전자 코리 샌드헤이건(33∙미국)과 격돌한다.
'UFC 320 : 안칼라예프 vs 페레이라 2'가 오는 10월 5일(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더블 챔피언전'이 펼쳐진다. UFC 라이트헤비급의 쌍두마차 안칼라예프와 페레이라가 빅뱅을 벌이고, UFC 밴텀급 챔피언 드발리시빌리와 '샌드맨' 샌드헤이건이 정면대결한다.
안칼라예프(20승 1무 1패 1무효)는 압도적인 승리로 페레이라와의 라이벌 대립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주먹을 불끈 쥔다. 그는 지난 경기에서 페레이라를 꺾고 챔피언이 됐다. 정상으로 가는 길목에서 알렉산더 라키치, 조니 워커, 앤서니 스미스와 같은 정상급 선수들을 물리치며 이름을 떨쳤다. 이제 페레이라를 상대로 확실한 승리를 거두고, 잊히지 않을 라이트헤비급 집권기의 문을 열고자 한다.
페레이라(12승 3패)는 복수를 위해 돌아왔다. 2021년 UFC에 데뷔한 그는 미들급, 라이트헤비급 두 체급을 정복하며 팬들이 꼭 본방 사수하는 선수가 됐다. UFC 챔피언을 지낸 이스라엘 아데산야, 유리 프로하스카, 자마할을 KO시키며 전설적인 커리어를 구축했다. 안칼라예프를 쓰러뜨리고 다시 라이트헤비급 왕좌를 되찾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드발리시빌리(20승 4패)는 2025년 세 번째 밴텀급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그는 12연승 행진을 달리며 UFC 파운드 포 파운드(P4P) 랭킹 3위에 올랐다. 션 오말리(2회),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 헨리 세후도와 같은 선수들을 물리치며 세계 최고의 파이터가 됐다. 샌드헤이건전 승리를 이력서에 추가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GOAT)를 정조준 한다.
샌드헤이건(18승 5패)은 커리어에서 가장 큰 경기에 임한다. 콜로라도 출신의 그는 데이비슨 피게레도, 롭 폰트, 말론 베라와 같은 강력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톱랭커가 됐다. 드발리시빌리를 꺾고 UFC 챔피언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입술을 깨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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