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봇, 'K‑휴머노이드 연합' 공식 참여…한국형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 확대' 기여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전문기업 클로봇(466100)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공동 추진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의 신규 멤버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참여를 통해 클로봇은 자사의 로봇 통합제어 기술과 현장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형 휴머노이드 플랫폼 기술 고도화에 본격 나선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인공지능(AI)·로봇·부품·수요기업 등 국내 주요 기업이 함께 참여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제어 소프트웨어, 고정밀 하드웨어, 실증 인프라 등 전 주기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협력 프로젝트다. 정부와 산업계, 연구기관이 연대해 한국형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를 조성하고, 미래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클로봇은 그동안 4족 보행 로봇, 자율주행 로봇, 통합관제 시스템 등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발전소, 병원, 물류창고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자율형 로봇 솔루션을 공급해온 기업이다. 

또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한국 공식 파트너로서 산업 현장에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을 공급·운영하며, 원격검사, 안전관리, 군사·보안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연합 참여를 통해 클로봇은 자사의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넓혀갈 계획이다.

현재 클로봇은 한국기계연구원 및 건국대학교와 파트너십을 맺고 AI 인프라 구축, 모방 학습(Imitation Learning) 기반 기술 및 가상환경 시뮬레이션 기술을 확보해 고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다만 아직까지도 국내에는 상용화된 휴머노이드 하드웨어가 전무해 대부분 중국 제품에 의존하고 있으며, 데이터 수집 및 학습 방식의 표준화 부재 등으로 인해 휴머노이드 서비스 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클로봇은 K‑휴머노이드 연합을 통해 보다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 체계를 확대하고, 기술 표준화 및 실증 확산을 선도함으로써 한국형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클로봇은 이번 연합 참여를 계기로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기관 및 부품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실증 프로젝트를 통한 상용화 모델 확산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 통합, 현장 데이터, 고객 맞춤형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산업에서 상용화 가능한 '서비스형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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