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이 팔리냐 영입이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지난 4일 팔리냐 영입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팔리냐를 임대 영입한 가운데 올 시즌 종료 후 완전 영입 옵션을 계약에 포함시켰다. 손흥민이 떠난 이후 토트넘의 첫 영입 선수는 팔리냐다.
프랭크 감독은 6일 영국 풋볼런던 등을 통해 팔리냐 영입에 대해 언급했다. 프랭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이 팔리냐 이적을 허용한 것에 대해 "조금 놀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팔리냐 영입을 위해 지난 2년 동안 노력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팔리냐를 영입할 수 있게 됐다. 우리에게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프랭크 감독은 "가끔은 일이 어긋나기도 한다. 공격수를 영입하는 것이 불가능할 때도 있고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하는 것이 불가능할 때도 있고 라이트백 영입이 어려울 때도 있다. 지금 당장 이적 시장에서 영입할 만한 수비형 미드필더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팔리냐를 영입한 것은 정말 행운"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팔리냐는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풀럼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주축 선수이기도 하다. 바이에른 뮌헨이 팔리냐를 내준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 내가 집중했던 것은 팔리냐가 토트넘으로 오고 싶어한 것이고 우리도 팔리냐를 원한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FCB인사이드는 '팔리냐가 떠나는 것은 바이에른 뮌헨 재정에 이익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에 팔리냐를 임대하면 500만유로의 임대로를 받을 뿐만 아니라 1000만유로에 달하는 높은 연봉을 절감할 수 있다'며 팔리냐의 토트넘 임대에 대해 언급했다. 팔리냐는 지난해 10월 바이에른 뮌헨 구단 직원과의 부적절한 관계로 인해 논란이 됐다. 팔리냐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 과정에서 둘째를 임신한 아내와 잠시 떨어져 있는 사이 구단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이 드러났다. 바이에른 뮌헨이 힘겹게 영입에 성공했던 팔리냐는 지난 시즌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고 포지션 경쟁에서도 밀려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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