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연기' 하니, 인도로 떠났다…"숨 쉬는 것만으로 감사"

마이데일리
EXID 하니/하니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그룹 EXID 하니(본명 안희연)가 인도에서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6일 하니는 자신의 SNS에 "세 번째 인도. 여전히 낯설고, 역시나 좋다"라며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인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하니의 모습이 담겼다. 하니는 "고산지대는 처음인데 평소엔 당연했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다. 뛰는 것도, 급하게 고개를 들거나 움직이는 것도 쉽지 않다"며 "꼬불꼬불한 길 위에선 필수로 ‘멀미 모드’를 장착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EXID 하니/하니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멀미 모드’일 때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생각은 무리, 수다는 사치. 숨 쉬는 게 고작이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마음이 가볍다. 숨 쉬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하니는 지난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양재웅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양재웅이 사망사고 논란에 휩싸이며 결혼식이 무기한 연기됐다. 하니는 최근 MBN '오은영 스테이'에 출연해 "최근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내 삶이 내 뜻대로 되는 게 아니구나'라는 걸 많이 느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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