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제3산업단지, 청년이 찾는 첨단복합단지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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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대구제3산업단지가 청년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와 문화·편의시설, 첨단 주거환경을 두루 갖춘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대구제3산업단지 전경.사진=제3산업단지관리공단(포인트경제)
대구제3산업단지 전경.사진=제3산업단지관리공단(포인트경제)

7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제3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홍종윤, ㈜비에스지 대표이사)은 지난 2024년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과 ‘노후공장 리모델링사업’에 이어, 2025년 산업통상자원부의 패키지 공모사업인 ‘임대형 기숙사’ 및 ‘주차편의시설’ 사업에도 연속 선정돼, 총 38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청년의 근로‧정주여건 개선과 산업단지 기능 고도화를 위한 4개 세부사업이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대구제3산업단지는 청년과 첨단산업,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단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 1960년대 조성된 산업의 심장, 첨단과 청년의 거점으로

서울 구로공단, 부산 사상공단과 함께 1960년대에 조성된 대구3공단은 오랜 기간 국가 산업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이후 2016년, 노후산단 재생사업 시행과 함께 ‘대구제3산업단지’로 명칭을 변경하고, 대구시는 다양한 국책사업 유치를 통해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에서 전국 최초로 민간 산업단지 관리기관(대구제3산업단지관리공단)이 선정된 데 의의가 있다.

◆ 청년문화센터·기숙사·주차시설 등 총 4개 사업 추진

이번에 추진되는 주요 사업은 청년문화센터, 노후공장 리모델링, 임대형 기숙사, 주차편의시설 등 총 4개며, 총사업비 380억 원(국비 250억원,관리공단 현금‧현물130억원)이다.

총 연면적은 약 1만㎡ 규모 2개 동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각 시설은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돼 공간 활용도와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으로, 2027년까지 단계별 준공, 2028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홍종윤 이사장은 “대구 지역의 우수한 청년 인재가 지역에 정착하고 일할 수 있도록 로봇·IT 등 첨단산업 유치와 더불어,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주거·편의시설을 함께 조성해 나가고 있다”며 “대구제3산업단지를 청년과 문화가 함께하는 미래형 산업단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재준 국회의원(국민의 힘 대구 북구갑)은 “좋은 환경이 갖춰졌을 때 우수한 인재들이 모이고 그들이 또다시 지역와 국가의 발전을 이끄는 것”이라며, “이번 대구제3산업단지의 변화와 발전에 힘써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대구 발전을 이끌 좋은 사업들을 발굴하고, 청년 인재들이 문화·주거·편의시설 전반에서 좋은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관리공단은 향후 대구광역시와 협력해 본 시설을 지역 청년문화 및 예술의 거점이자, 지역 혁신산업의 컨트롤 타워로 조성할 계획이며, 근로환경과 정주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돼, 청년층 유입과 지역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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