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코요태 빽가가 레카 유튜버 때문에 곤란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빽가는 최근 유튜브 채널 '주둥이방송'에 출연해 신곡 발표 소식과 함께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빽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보여주며 "이게 빽가인지, 정치 유튜버인지, 가짜뉴스 채널이지"라고 한 뒤 "옛날에 사람들이 자꾸 나한테 뻑가라고. 심지어 빽가를 검색하며 '뻑가뉴스' 그게 나오더라. 내가 내 이름을 쳤는데. 몇 명 친구들은 심지어 그 '뻑가뉴스'를 자꾸 구독하고 '왜 선글라스 끼고 (방송)하냐'고 나한테 그러더라"고 말했다.
뻑가는 흔히 말하는 레카 유튜버다. 지난해 BJ 과즙세연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뻑가 채널에서 익명의 사용자가 명예훼손을 했다며 3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뻑가는 자신의 채널에서 과즙세연이 금전적인 대가를 받고 성관계를 가졌으며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을 했다고 암시한 걸로 알려졌다. 과즙세연은 이 발언으로 사회적 낙인과 함께 심각한 정신적 고통과 불면증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뻑가의 신상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과즙세연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리우 정경석 변호사가 미국 디스커버리 제도를 이용,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방법원으로부터 뻑가에 대한 증거게시 요청 일부를 승인받아 구글 본사로부터 뻑가의 이름과 생년월일·주소·이메일주소·전화번호·유튜브 계정 등 재판에 필요한 개인 정보 일부를 전달받으면서 소송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후 뻑가가 30대, 박씨 성을 가진 남성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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