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서울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 단지가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받으며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에 돌입했다.
서울시는 7일 신월시영아파트 정비계획을 인가하고 정비구역 지정을 최종 고시했다. 고시에 따르면 신월시영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총 3149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추진준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2023년 1월 안전진단 통과와 7월 신속통합기획 접수 이후 2년 만에 정비계획 고시라는 큰 성과를 이루게 됐다.
신월시영아파트 추진위원회 김시영 위원장은 "안전진단 통과 이후 주민설문을 통한 신탁방식 결정과 입찰을 통한 예비신탁사 선정 등 주민 의견을 반영하여 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비계획 고시를 계기로 예비신탁사인 한국토지신탁과 사업시행자 동의 요건을 신속히 충족해 올해 안에 사업시행자 지정 완료, 내년에는 시공사 선정까지 마무리하여 재건축을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부연했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신월시영아파트는 양천구 신월동 일대 약 15만3213.6㎡ 부지에 용적률 249.98%를 적용해 최고 21층 높이의 아파트 3149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도로, 공원, 주차장 등 약 4만㎡ 규모의 정비기반시설이 조성되어 공원이 둘러싼 '숲세권'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민들을 위한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돌봄센터 등 공동시설도 마련되며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도로 확폭, 공공보행통로, 중앙광장 조성 등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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