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대방건설 골프단이 하반기 첫 KLPGA 정규투어 대회인 ‘제12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소속 선수 전원이 출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7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규모로 개최된다. 대방건설 소속 성유진, 김민선7, 임진영, 현세린, 주가인 프로가 출전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제주도 출신 임진영과 현세린은 고향 팬들 앞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며 각별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민선7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을 노린다. 상반기 중 한 차례 우승을 차지한 김민선7은 안정적인 샷과 퍼팅 감각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한편, 지난주 열린 ‘2025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성유진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성유진은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4타의 코스레코드를 작성, KLPGA 정규투어 개인 한 라운드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라운드까지 공동 20위였던 성유진은 3라운드 완벽한 플레이로 공동 2위까지 치고 올라왔고, 최종 라운드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며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복귀 시즌 첫 승을 한 타 차로 놓친 아쉬움을 안은 성유진은 이번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최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대방건설 골프단의 하반기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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