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소식] 영남이공대, 선린대학교, 계명대학교

프라임경제
영남이공대, 부산전자공고와 반도체 분야 전문 기술인재 양성 나서
■ 선린대학교, 노인건강지도사 자격증 취득과정 수료식 가져
계명대 김명석 학생, 단편 애니 '업그레이드' SBS 방영


[프라임경제]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6일 천마역사관에서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교장 하태현)와 반도체 분야 전문 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인재를 고교 단계부터 대학, 산업체까지 체계적으로 연계·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반도체 분야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현장 밀착형 교육체계 구축에 양 기관이 뜻을 모은 데 의미가 크다.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 권기진 평생교육원장, 김창환 일학습병행지원센터장, 김종구 청년-기업취업매칭센터장,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 하태현 교장, 강현석 취업지원부장, 유애경 전기전자과부장, 김아영 교사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양 기관은 △반도체 등 기업 맞춤형 교육 △일학습병행 연계 교육과정 개발 △실습 기자재 및 교육 인프라 공유 △교원 및 학생 교류 등 다방면의 협력을 통해 '고교-대학-기업'이 공동으로 학생을 양성하고 현장으로 연계하는 실질적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교직원 연수 및 역량 강화와 반도체 산업의 실무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최신 기술 동향을 반영한 교육을 제공하고, 영남이공대학교의 청년기업취업매칭센터 및 일학습병행지원센터는 학생들에게 조기 진로 설정과 역량 개발의 기회를 열어준다는 계획이다. 

부산전자공고는 1938년 설립된 이래 4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전통 있는 특성화 고등학교로, 전기전자과, 전자통신과, 기계자동차과 등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과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졸업 후 바로 현장에 투입 가능한 기술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이재용 총장은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기술 분야의 전문 인재는 전공지식뿐 아니라 실제 장비를 다루는 능력, 팀 기반의 협업 능력 등 다양한 현장 능력이 동시에 요구되기 때문에 고교-대학이 함께 키워야 한다"며 "다양한 특성화고와 협력 네트워크를 넓혀 반도체 산업의 수요에 맞는 실무 인재를 양성해 지역사회와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선린대학교, 노인건강지도사 자격증 취득과정 수료식 가져

선린대학교(총장 곽진환)는 지난 5일 믿음관 203호 강의실에서 성인 학습자 14명을 대상으로 노인건강지도사 자격증 취득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레크레이션, 실버체조, 치매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을 통해 성인 학습자들의 자기역량계발 및 지역사회 환원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경국 평생교육원장은 "더운 여름 적극적인 프로그램 참여에 감사드리며, 단순히 건강만을 위함이 아니라 황혼의 길을 어떻게 걸어갈 것인지 계획하고 준비할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으며, 다양한 사회 활동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바란다"고 말했다.

선린대학교는 포항시 내일&내일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평생교육활성화 지원사업으로 드론 교육지도사 1급 및 드론 국가자격증 4종 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계명대 김명석 학생, 단편 애니 '업그레이드' SBS 방영
미래에 대한 메시지로 창작 역량 입증... 인터뷰 통해 창작자 가능성도 조명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영상애니메이션과 김명석 학생이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 '업그레이드'가 지난 4일 SBS 독립 애니메이션 전문 프로그램 '애니갤러리'를 통해 방영됐다. 

해당 방송에서는 '감독과의 대화' 코너를 통해 제작자의 인터뷰도 함께 소개돼 작품성과 창의성 면에서 호평을 얻었다.

'업그레이드'는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서 인간이 겪는 불확실성과 내면의 혼란,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되는 희망과 성찰을 주제로 한 3D 애니메이션이다. 첨단 기술이 이끄는 발전과 그에 따르는 파괴가 공존하는 세계관 속에서 인간적인 질문들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며, 감정의 흐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점이 돋보였다.

'애니갤러리'는 국내 유일의 독립 애니메이션 전문 프로그램으로,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소개하며 신진 창작자 발굴에 힘써왔다. 지난 5월 방영된 'Border'에 이어 올해에만 두 번째로 계명대 영상애니메이션과 학생의 작품이 선정돼 방영되며, 학과의 꾸준한 창작 역량과 실무 중심 교육 성과가 입증됐다.

김명석 학생은 이번 작품에서 기획, 캐릭터 디자인, 배경 연출, 사운드 구성 등 전 과정을 혼자 수행했다. 전공 수업을 통해 익힌 제작 기법을 바탕으로, 절제된 색채와 상징적 장면 구성을 통해 감정의 깊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영상미와 서사적 완성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기대를 영상으로 풀어내고 싶었다"면서, "이번 방송을 계기로 창작자로서의 가능성과 방향성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작품을 지도한 박형진 교수는 "기획부터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치밀하게 완성해낸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공중파 방송을 통해 다양한 시청자와 소통한 경험은 앞으로의 창작 활동에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과장 찰리한 교수는 "학생들의 작품이 공중파에 연이어 방영된 것은 실무 중심 교육과 창의적 커리큘럼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만의 시선과 스토리로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캠퍼스 소식] 영남이공대, 선린대학교, 계명대학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