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쿨한 이혼”, 정선희 찾아 파경 소식 전한 홍진경에 응원 봇물[MD이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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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홍진경의 이혼 발표가 주목받고 있다. 양측의 귀책 사유가 없는 깔끔한 이혼인 데다 친한 언니 정선희를 찾아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는 점에서 네티즌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홍진경은 6일 동료 방송인 정선희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 출연해 이혼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운 건 (나와 전 남편이) 비로소 남이 되어서야 진짜 우정을 되찾았다는 점이다. (전 남편과)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정선희는 “몇 개월 전에 이혼했다는 말을 듣고, 그때부터 식은땀을 바짝바짝 흘렸다. 오늘 네가 편하게 얘기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이런 얘기를 언제 해야 하지? 그냥 아무 말 없이 이렇게 흘러가도 되나? 속이는 것 같아 마음 한구석이 무거웠다”고 털어놨다.

홍진경, 정선희./유튜브

이어 “28년 동안 라엘이 아빠만 보고 살았다. 왜 헤어졌는지 궁금하시겠지만, 저희는 누구 한 사람의 잘못 때문에 헤어진 게 아니다. ‘이제 다르게 살아보자’고 생각해서 이혼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언제나 언니에게 내 얘기를 다 하는 사람이니까, ‘만약에 이런 얘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선희 언니 앞에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제일 편안하고, 언니 앞에서는 뭐든지 솔직할 수 있으니까”라며 마음을 전했다.

홍진경의 이혼 발표 이후 정선희 유튜브 채널 댓글창에는 “이렇게 담담하고 쿨하게, 멋지게 이혼 발표하는 사람은 홍진경밖에 없다”, “정선희 채널에 와서 이혼 발표하는 것만 봐도, 홍진경이 얼마나 깊은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진짜 당사자들끼리 누구의 탓도 없이 각자 잘 살자고 약속하고 헤어지는 모습, 이상향이다” 등의 댓글이 쏟아졌다.

한편, 홍진경은 2003년 5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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