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무휴 관광안내소 운영···글로벌 관광 완벽 대응
■ 보문단지 건물번호판 'LED·디자인형'으로 새단장
[프라임경제]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국내외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만족도 높은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연중무휴 관광안내소 운영과 외국어 관광안내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고 있다.

경주시는 주요 관광거점에 관광안내소를 운영 중이며, 전문 안내 인력을 배치해 맞춤형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가능한 외국어 안내 인력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도 언어 장벽 없이 경주의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다.
현재 운영 중인 관광안내소는 △경주시외버스터미널 인근 '터미널관광안내소'(태종로685번길 6), △불국사 주차장 내 '불국사관광안내소'(진현로2길 61-3), △신라대종 뒤편에 위치한 '관광약자 안내센터'(태종로 767), △경주역 내 '경주역관광안내소'(건천읍 경주역로 80) 등 총 4곳이다.
각 안내소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외국인 및 관광약자도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관광 안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경주시는 더욱 즐거운 여행을 위한 '관광안내지도' 무료 우편 발송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관광안내지도는 1인당 1부씩 일반우편으로 무료 제공되며, 지도 또는 책자를 3부 이상 신청할 경우에는 착불로 발송된다. 신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관광통역안내전화 1330' 서비스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 번호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국가대표 관광안내전화로, 전화 연결 후 언어 선택을 통해 8개 언어(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로 실시간 관광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는 세계인이 주목하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방문객 누구나 편리하고 즐거운 경주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친절한 안내 서비스와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보문단지 건물번호판 'LED·디자인형'으로 새단장
한수원 지원…국제행사 품격 높이고 지역 이미지 살리다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개최를 앞두고, 보문호 일대 주요 건축물에 특색 있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의 재정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지역발전사업으로, 지난해 황리단길에 이어 올해는 국제행사 개최지인 보문단지 일원으로 확대 시행됐다.
특히, 화백컨벤션센터(HICO) 외벽에는 LED 방식의 자율형 건물번호판이 설치돼 야간에도 주소 식별이 용이해졌으며, 방문객의 위치 안내와 안전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문호 인근 상가 및 주택 등 주요 건물에는 경주의 상징인 첨성대 형상과 APEC 문양을 접목한 창의적인 디자인의 자율형 건물번호판이 설치돼 지역의 고유성과 국제행사 개최도시로서의 위상을 동시에 부각시키고 있다.
시는 이번 설치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주야간을 불문하고 편리하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APEC 정상회의 개최 사실을 알릴 수 있는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제13조의2에 따라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의 자체 예산으로 지원되며, 경주시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위한 사업(2000만원 규모)을 포함한 총 4개 지역발전사업을 승인받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한편,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는 2026년 지역발전사업 공모를 진행 중이며, 경주시 토지정보과는 내년도 도로명주소 관련 사업계획 수립 및 공모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최정수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사업은 한수원의 지원을 통해 APEC이라는 국제행사를 기념하고, 보문단지의 랜드마크인 화백컨벤션센터에 설치된 LED 건물번호판이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기능 뿐만 아니라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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