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아시아나, 항공화물 대행사 ECS그룹과 화물운송 서비스 계약 체결
아시아나항공은 ECS(유로피언 카고 서비스)그룹과 함께 벨리카고 사업을 지속한다고 6일 밝혔다.
벨리카고 사업은 여객기 하부 공간을 활용한 화물 운송 방식으로, 운영 중인 여객노선을 활용해 높은 정시율과 빠른 인도 서비스가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일부터 영업·예약·고객지원·지상조업 연계 등 벨리카고 화물 운송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ECS그룹으로부터 제공받기 시작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달 11일 항공화물 영업 및 운송서비스 대행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대상 지점은 유럽·미주·중국·일본·동남아 등 9개국 33개 주요 지점이 포함됐다.
이는 아시아나항공이 독과점 우려 해소를 위한 유럽연합(EU)과 일본 경쟁당국의 시정조치 요구에 따라 이달 1일 화물기사업부 매각을 완료한 이후에도, 벨리카고 사업을 통한 물류서비스를 더 한층 전문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ECS그룹은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항공화물 영업·운송 전문 대행사(GSSA)로,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100여개 항공사와 협력 중이다.
아시아나의 주력기종인 에어버스 A350-900 여객기는 동체 하부 공간에 최대 약 18톤의 화물 및 수하물 탑재가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벨리카고 운송의 주요 화물로 반도체 부품, 신선식품 및 소형 특송 화물 등 높은 정시성과 긴급성을 필요로 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여객기를 활용해 지난해 약 15만8,000톤의 국제선 벨리카고 화물을 수송한 바 있다.
◇ 제주항공×산리오캐릭터즈, 인천공항 T1 팝업스토어 운영

제주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제주항공×산리오캐릭터즈 기획 상품 팝업스토어를 8월말까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항공×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는 인천공항 T1 3층에 위치하며, AK플라자에서 운영한다. 영업 시간은 매일 오전 6시∼오후 10시다. 제주항공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천공항에서 제주항공×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산리오캐릭터즈 기획상품은 헬로키티·마이멜로디·쿠로미·시나모롤·폼폼푸린 캐릭터를 활용해 모형비행기, 여행가방, 봉제인형, 문구류, 키링 등 여행의 감성을 담은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오는 9일부터는 헬로키티·마이멜로디·쿠로미·시나모롤·폼폼푸린 캐릭터를 활용한 연필샤프, 미니얼굴스티커, 접착메모지 등으로 구성된 문구패키지 5종을 판매한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은 8월 제주항공×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에서 1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0% 당첨 스크래치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해 5월부터 제주항공 ‘라운지 J’와 온라인몰 제이샵에서 제주항공×산리오캐릭터즈 기획상품 판매를 시작했으며, 현재 기내 에어카페에서도 일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 이스타항공, 정비사 대상 폭염 대응 물품 지급

이스타항공은 무더위 속 정비사의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대표이사 간담회를 진행하고 폭염 대응 물품을 지급했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이사는 지난달 31일 산업안전보건담당자, 현장관리감독자와 함께 김포국제공항 정비 현장을 방문해 시설물 및 근무 환경을 점검하고 현장 정비사들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약 20명의 정비사들이 참석해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온열 질환 예방 및 근무 환경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스타항공은 폭염 기간 동안 정비사의 빠른 수분 보충과 체온 조절을 위해 전해질 이온음료 5,000병, 이온분말 1,500개, 폭염 예방 쿨키트 등도 현장에 배치했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정비사는 항공 안전의 최전선에 있는 핵심 인력인 만큼 폭염 속에서도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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