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겸 가수 설현이 제주도 서귀포시 기암 외돌개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설현은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수야가 필름으로 찍어준 사진❤️"이란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포스팅했다.
투명 뿔테 안경을 쓴 설현은 체크 패턴의 오버사이즈 재킷이 먼저 눈에 띈다. 재킷은 톤 다운된 브라운 계열로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고, 그 안에는 붉은 빛이 살짝 도는 니트를 매치해 포인트를 줬다. 전체적으로 편안하면서도 도시적인 감각이 느껴지는 스타일이다.
배경에는 제주 서귀포의 상징인 외돌개가 바다 위에 우뚝 서 있고, 주변에는 여름빛으로 물든 나무들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있다. 바다 너머로는 부드러운 햇살이 퍼지며 잔잔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외돌개 뒤로 펼쳐진 해안선이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설현의 자연스러운 포즈와 함께, 주변의 절경이 조화를 이루어 제주 바다의 고요함과 한 여름의 정취가 한껏 느껴지는 장면이다.
설현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언니의 아름다움은 정말 힐링이에요. 진짜 천사 같아요.", "안경 현이 최고다...", "너무 너무 예쁘면 안 되는데 ... 꽃님 이 부러워 한 다니까 ㅋㅎ", "오늘도 여전히 아름다워", "설현씨 너무 예뻐요.", "설현, 당신을 서귀포시 외돌개 홍보대사로 임명합니다 ㅋㅋㅋ" 등의 댓글로 반응했다.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외돌개는 높이 약 20m, 폭 7~10m의 거대한 바위 기둥으로, 약 150만 년 전 화산 폭발로 형성된 조면안산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외돌개’란 이름은 ‘외롭게 서 있는 돌’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전설에 따르면, 고려 말 최영 장군이 목호 토벌을 할 때 외돌개 뒤에 있는 범섬이 마지막 격전지였다고 한다. 또 다른 설화로는, 할아버지가 바다에 나간 뒤 돌아오지 않자 할머니가 바다를 애타게 기다리다 결국 바위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외돌개가 그 할머니의 형상이라는 전설도 내려온다.
외돌개는 입장료가 없는 무료 명소이며, 주차장도 가까워 접근성도 좋다. 전망대 근처에는 바다를 내려다보며 여유롭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도 있다.
외돌개 주변에는 아름다운 해안 경관과 함께 다양한 관광 명소가 있다. 강정마을과 강정포구는 제주 올레길 7코스에 위치해 경치가 뛰어나고,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천지연폭포는 서귀포 시내 근처에 위치한 유명한 폭포로,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이밖에 서귀포항과 새섬을 잇는 새연교는 야경이 아름답고 산책 코스로 인기다. 먹거리와 특산품을 즐길 수 있는 전통시장인 서귀포 올레시장은 필수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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