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로봇 인재 확보 총력…사내·경력 채용 병행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미래 먹거리로 육성 중인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사내 잡포스팅과 경력 채용을 동시에 진행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전날부터 약 1주간 구성원을 대상으로 잡포스팅을 실시한다. 모집 조직은 △미래로봇추진단 △경영지원실 △경영진단팀 △생산기술연구소(생기연) △한국총괄 △디바이스 플랫폼 센터(DPC) △이사회 사무국 등이다.

특히 미래로봇추진단은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지난해 말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신설됐다. 이번 잡포스팅에서는 휴머노이드향 미들웨어 개발, AI 기반 보행·전신 제어, 로봇 조작 기술, 기구 설계 등 핵심 분야 인력을 충원한다.

경력 채용 부문에서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개발, 로봇 조작 제어(Manipulation) 담당 인력을 모집 중이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AI·소프트웨어 역량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결합, 지능형 첨단 휴머노이드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력 보강은 최근 공식 출범한 '이노X 랩(InnoX Lab)'과의 협업 효과도 기대된다. 이노X 랩은 피지컬 AI 기술 기반의 제조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기술 개발 등 고난도 미래 과제를 전담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초에도 유관 부서 인력을 미래로봇추진단에 투입하는 등 조직 역량 강화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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