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로봇·방산·모빌리티 핵심 기술을 보유한 삼현(437730)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관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로봇 인공지능(AI), 부품, 시스템, 센서 등 휴머노이드 산업 전 분야에 걸친 민·관·산·학 협력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LG전자, 두산로보틱스,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과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국내 주요 기업·기관이 중심이 돼 지난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연합은 오는 2030년까지 휴머노이드 최강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현은 이번 연합 참여를 통해, 자사 보유 핵심 기술인 3-in-1 통합 솔루션(모터·감속기·제어기 일체형)을 K-휴머노이드에 최적화해 적용할 계획이다. 해당 솔루션은 자동차, 방산, 무인차량(UGV), 산업용 로봇, 자율이동로봇(AMR) 등 다양한 산업군에 이미 적용해 왔으며, 정밀도·소형화·고출력 성능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어 차세대 휴머노이드의 관절 모듈 및 구동계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삼현은 산자부의 핵심전략기술로 지정된 정밀모터 기술, 사용 환경에 최적화한 유성기어, 사이클로이드 및 하모닉 기어 감속기 설계 및 제작, 48V 아키텍처 기반의 휴머노이드 로봇용 구동 모듈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현 관계자는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는 기술 리더십을 한층 끌어올리고, 국내외 공급망의 전략적 연계를 강화하는 전환점"이라며 "향후 정부, 대학, 연구기관 등과 공동 기술개발 및 연구개발(R&D) 연계 협업을 통해 국산 로봇 핵심부품의 완전한 내재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현은 K-휴머노이드 연합과 함께 국내외 로봇 플랫폼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3-in-1 통합솔루션과 자회사 이브이솔루션의 로봇컨트롤 유닛 제어기술, 케이스랩의 초격차 로봇지능 소프트웨어(S/W)기술 들을 접목한 로봇 통합플랫폼 전략을 추진 중이다.
향후 국산 부품의 범용화와 상용화 확대를 위해 대형 로봇 주문자 위탁생산(OEM), AI 로봇 스타트업, 대학 연구소 등과 다자간 협업 체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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