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여군 자율방재단, 예산군 수해복구 지원…"지역 간 연대로 재난 극복"
■ 부여-서울 역사·문화교류캠프 추진

[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 자율방재단(단장 박종진)은 지난 3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예산군 관내 비닐하우스 농가를 찾아 수해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에는 자율방재단원 50여 명이 참여해 비닐하우스 내부의 진흙 제거와 폐기물 정리 등 현장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지원은 지난 2022년 은산면 수해 당시 예산군 자율방재단이 신속한 인력 지원으로 도움을 준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되돌려준 상생 사례로, 지역 간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박종진 단장은 "2022년 은산면 수해 당시 예산군의 따뜻한 지원은 큰 위로와 힘이 됐다"며 "이번에는 우리가 도울 차례라고 생각했고, 앞으로도 지역 간 협력을 통해 민관이 함께하는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신용배 충청남도 자율방재단 연합회 예산군 회장도 "어려운 시기에 큰 도움을 주신 부여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력이 향후 재난 대응의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예산군 수해 복구에 자발적으로 나서 준 자율방재단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재난은 함께 극복해야 할 공동의 과제이며, 부여군은 앞으로도 이웃 지자체와의 연대를 통해 안전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이번 복구 활동을 계기로 인근 지자체와의 재난 대응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자율방재단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과 실전형 훈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부여-서울 역사·문화교류캠프 추진
함께하는 백제, 동행하는 조선, 부여-서울 청소년 40명 참여 -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주최하고 부여군청소년수련원이 주관하는 부여-서울 역사·문화교류캠프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부여군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다.
부여-서울 역사·문화교류사업은 상호 교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부여군과 서울시 청소년(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3학년) 총 40명이 참여한다.
앞서 7월26일부터 28일까지 부여군 청소년 20명이 서울을 방문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창덕궁, 롯데월드 전망대 등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부여에서의 주요 프로그램은 △부여왕릉 △정림사지박물관 △백제문화단지 △롯데리조트(아쿠아가든) △숏폼 제작 등 부여의 역사를 과거, 현재, 미래까지 카테고리별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부여군청소년수련원에서 단체숙박도 포함돼 있어 서로의 일상과 문화를 나누는 교류의 시간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도시와 도시가 만나 서로의 문화와 지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부여 청소년들이 지역문화를 주도적으로 소개하는 과정에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교류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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