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소식] '한국어 교육 역량 강화' 미국과 베트남 현지 한국어 교사 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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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역량 강화' 미국과 베트남 현지 한국어 교사 연수 실시
하반기 신규채용 교육공무직 조리사·조리원 130명 9월부터 순차적 배치


[프라임경제]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5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현지 한국어 교사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경북의 교사 8명과 학생 25명이 참여하며, 미국과 베트남의 한국어 채택학교 교사 15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지원 활동을 펼친다.

연수는 LA 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 및 호찌민시 한국교육원(원장 길호진)과 협력하여 진행되며, 주요 목적은 △현지 한국어 교육의 질적 향상 △현지 교사의 교수 역량 강화 △참가 학생과 교원의 글로벌 역량 신장 △경북교육의 세계화 기반 조성 등이다.

경북 교사들은 현지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수법을 전수하고, 참가 학생들은 한국문화 동아리 활동 시연과 문화 미션 수행 등을 통해 국제적 소통 능력과 실천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또한, 참가 학생들은 현지 글로벌 대학을 탐방하고 진로 특강과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베트남 연수 참가 학생 전원은 베트남 이주 배경 학생들로 구성되어, 이중언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현지 연수는 △8월5일부터 3박 5일간 베트남 호찌민시 한국교육원 및 인근 지역에서 △8월6일부터 4박 6일간 미국 LA 한국교육원 및 LA 일대에서 각각 진행된다. 오는 10월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도 동일한 연수가 예정되어 있어, 프로그램의 국제적 확대가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한국어를 통해 역사와 문화,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는 일이 곧 우리 모두의 미래를 여는 길이라 믿는다. 이번 연수가 현지 선생님들께 새로운 통찰과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한국교육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질 높은 한국어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반기 신규채용 교육공무직 조리사·조리원 9월부터 순차적 배치

경북교육청은 2025년도 하반기 교육공무직원 조리원 130명을 신규 채용했다.

이번 채용은 학교급식 현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결원 보충을 위해 추진됐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응시자 34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23일 면접시험을 실시해 최종 130명이 합격자로 선발됐다.

합격자는 오는 11일 자로 교육공무직원 인사 발령을 받고, 9월1일부터 결원이 발생한 학교 현장에 순차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들이 학교급식 업무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8월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구미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신규 채용 예정자 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무기계약직 조리원 중 조리 분야 자격증을 보유하고 3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조리사 직종 전환 시험도 병행 시행했다.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97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30일 면접시험을 진행했으며, 8월4일 최종 합격자 24명이 발표됐다.

최종 합격자는 경북교육청과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9월1일부터 조리사 직종으로 변경되어 각급학교에 배치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신규 채용된 교육공무직원들이 학교급식 현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수와 현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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