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스트라이커 영입 실패의 위기에 처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테우스 쿠냐와 브라이언 음뵈로를 공격진에 합류시켰다. 두 선수 영입에 각각 6,250만 파운드(약 1,150억원), 6,500만 파운드(약 1,210억원)를 투자했다.
다만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고민은 계속되고 있다. 조슈아 지르크지와 라스무스 호일룬의 매각을 원하고 있지만 계획대로 잘 진행되지 않는 상황. 동시에 추가로 스트라이커를 물색하고 있지만 영입 또한 쉽지 않은 분위기다.
맨유는 빅터 요케레스를 두고 아스널과 영입 경쟁을 펼쳤다. 스포르팅에서 요케르스를 지도했던 후벵 아모림 감독과의 재회가 예상됐으나 요케레스는 맨유가 아닌 아스널을 택했다.

최근에는 벤야민 세슈코(라이프치히)도 타깃으로 떠올랐으나 이번에는 뉴캐슬이 경쟁자로 떠올랐다. 뉴캐슬은 현재 리버풀 이적설이 있는 알렉산더 이삭의 대체자로 세슈코를 원하고 있다.
세슈코 측도 이적을 원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팀은 정해지지 않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이하 한국시각) “세슈코는 아직 새로운 행선지를 확실하게 정하지 않았다. 뉴캐슬과 맨유의 관심은 분명하다”고 이야기했다.
뉴캐슬은 구체적인 금액까지 벌써 제안을 했다. 독일 '빌트'는 5일 "뉴캐슬은 라이프치히에 7,500만 유로(약 1,200억원)에 옵션 500만 유로(약 80억원)를 추가로 제시했지만 라이프치히는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도 세슈코에 관심이 있는 만큼 맨유의 거래 조건도 확인한 뒤 움직이려는 모습이다.

매체는 "맨유는 세슈코가 뉴캐슬을 거부하고 자신들과의 계약을 약속한다면 이적료를 제안할 계획이다. 하지만 세슈코는 맨유의 재정적인 보장을 원하고 있다. 현재 추가 매각이 이루어지지 않아 이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세슈코 측에 이적료 지불에 대한 확신을 준다면 영입이 가능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아 또 스트라이커를 놓칠 수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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