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권신구 기자 대통령실은 5일 한일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필요한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양국 정장은 지난달 통화 및 정상회담 등을 통해 셔틀외교 재개 의지를 확인한 바 있다”며 “이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당국 간 필요한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일부 언론은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방문 후 일본을 들러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대통령이 그간 한일 관계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해 온 것과 같은 맥락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3일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한일 관계는 가깝고도 먼 나라,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 그런 존재라고 말씀드렸던 것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일단 대통령실은 이러한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다만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날(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아직 정해진 일정은 없다”며 “아직은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로 무르익은 이야기가 없다”고 했다.
한일정상회담 논의는 일단 한미정상회담 일정을 확정된 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 대변인은 “일단 드러나 있는 한미정상회담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말씀드리는 것으로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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