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8, 이대서울병원과 AI 기반 뇌혈관 질환 진단 솔루션 본격 개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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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온톨로지 기반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전문기업 E8(418620)는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서울병원(이하 이대서울병원)과 지난 4일 환자 맞춤형 혈류 시뮬레이션 및 AI 분석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환자 맞춤형 혈류 시뮬레이션과 AI 기반 해석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정밀의료 및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협약은 뇌졸중, 뇌경색 등의 질환에 개인별 혈류역학 차이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규명하는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그 핵심이다.

E8와 이대서울병원은 본 협약을 통해 △환자 맞춤형 혈류 시뮬레이션 및 AI 분석 공동연구 △연구 성과의 실용화와 서비스 모델 확산을 위한 사업화 추진 △기타 AI 기반 환자 맞춤형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연구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송태진 이대뇌혈관병원 원장(교수)는 "뇌혈관 질환은 국내 사망원인 3위로 조기 진단과 예측이 생명을 좌우한다. 초고령화로 발병률이 급증하는 만큼, 개인별 요인에 기반한 맞춤형 진단 솔루션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E8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AI 혈류 시뮬레이션 기술은 정밀하고 빠른 진단을 가능케 해 치료 성과와 생존율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 협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승호 이화의료아카데미 원장(교수)는 "치료 중심에서 예방과 맞춤형 관리로 전환되는 의료 패러다임 속에서,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형태학과 혈류역학을 결합한 디지털트윈 기술의 접목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특히 개인의 인체구조적 특성을 반영한 시뮬레이션은 정밀의료 실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화의료아카데미가 확보한 인체구조에 대한 연구자료와 시각화 기술은 E8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 임상 활용이 가능한 혁신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8 관계자는 "이대서울병원과의 협력으로 환자 맞춤형 혈류 시뮬레이션과 AI 해석 기술의 고도화를 앞당기고, 나아가 정밀의료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특히 이대서울병원은 이미 방대한 양의 상세 의료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데이터를 기반으로 혈류역학 기반의 AI 진단 알고리즘 개발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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