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R 카드] KCC · 희림건축 외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KCC(002380)가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클렌체(Klenze)'의 신규 광고를 선보이며 하반기 프리미엄 창호시장 공략에 나섰다.

4일 KCC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class up Klenze(클래스업 클렌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었다. 창호 자체의 클래스는 물론 생활의 클래스를 높여주는 클렌체의 기술력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영상에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특히 클렌체 라는 브랜드와 제품을 과감하게 주인공으로 내세워 '기술적 프리미엄'을 강조했다. 고급 창호가 아니면 구현이 어려운 4중 유리를 장착하고도 부드럽게 작동시킬 수 있으며, 닫힐 때는 창틀의 4면을 완벽하게 밀착시켜주는 압도적 기술력을 담아낸 것.

아울러 KCC 측은 "이번 클렌체 광고는 창호 프레임과 유리의 단면을 노출시키고 작동하는 장면을 디테일하게 완성도 높은 영상으로 구현함으로써 보이지 않는 기술력과 우수한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KCC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클렌체가 기존에 구축한 프리미엄 이미지와 압도적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더해, 광고의 주인공을 톱스타가 아닌 제품 자체로 선언한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의 공간 가치를 한층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조지아의 마크로 그룹(MAQRO Group)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마크로그룹(MAQRO Group)은 튀르키예, 아제르바이잔을 기반으로 한 조지아의 주요회사 중 하나로 건설, 관광, 호텔, 가구제조 및 소매, 레스토랑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조지아에서 5대 투자 기업 중 한 곳이다. 

이 가운데 조지아 정부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유치하기 위한 약 7만석 규모의 축구전용구장 발주를 앞두고 있으며, 구타이시공항 확장공사, 트빌리시 신공항 건설 등 대규모 인프라 개선을 계획 중이다.

희림은 마크로그룹에서 진행한 조지아 흑해 해변도시인 바투미(Batumi)에 대형 개발사업의 컨셉 설계 및 트빌리시 아이스아레나설계리뷰용역을 진행했고, 최근에는 트빌리시 중심부에 5성급 호텔, 레지던스 설계를 추진 중이다. 또 현재 공사 진행중인 약 4000세대 규모의 마크로시티(MAQRO City) 개발사업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에민우차르 마크로 그룹 회장은 "희림은 설계와 프로젝트관리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험을 다수 보유한 회사이며, 당사와는 아제르바이잔에서 골드 플랜트 사업에서 성공적으로 협업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희림은 당사의 매우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조지아에서 진행 예정인 스타디움, 공항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같이 수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프롭테크 기반 종합 부동산관리 전문기업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이하 에스앤아이)이 서울 강남 랜드마크 빌딩인 파르나스타워의자산관리(PM; Property Management)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파르나스타워는 연면적 10만4215.94㎡(약 3만1525평), 지상 39층 규모의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이다. 에스앤아이는 파르나스타워의 준공 연도인 2016년부터 현재까지자산 관리를 총괄해온 운영사로, 이번 입찰에서도 10년간의 안정적인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종 수주에 성공했다.

에스앤아이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체계 고도화와 운영관리 인력의 연간 교육·훈련 계획 구축, 안전보건 예산 수립 등 건물 안전보건체계 강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 파르나스타워의 안전보건 관리 수준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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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술팀이 진단한 설비개선안과 장기 수선계획을 기반으로 준공 10년차에 접어든 파르나스 타워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 및 선제적 유지보수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건물의 가치와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운영 효율화 및 관리에 최적화된 운영 체계를 구축하여 건물의 장기적 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형원준 에스앤아이 대표는 "이번 파르나스타워 자산관리 재수주를 통해, 업계 1위 종합 부동산관리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파르나스 타워의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고 부동산관리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국토지신탁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당진시에 성금 5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침수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 등 긴급 지원이 필요한 곳에 우선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당진시의 경우 이번 7월 중순, 강우가 집중됐던 이틀간 평균강수량이 약 378㎜에 달할 정도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주택과 상가 침수, 도로 파손, 농작물 피해 등 재산 피해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진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성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신탁은 그동안 집중호우 피해 성금 기탁,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 동참, 강원 산불 피해 지원, 전북대 어린이병원 희귀난치질환 환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해 왔다. 앞서 당진시에는 취약계층 의료비와 사회복지 관련 시설 지원을 위한 지역복지발전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부동산금융투자와 지역사회 간 상생은 필수적"이라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사회적 책임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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