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떴다!' 손흥민, LA FC와 '블록버스터급 계약' 체결...韓 역대 '9번째' MLS 진출! 이적료 '240억'+다음주 오피셜 유력

마이데일리
손흥민/파브리시오 로마노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가 LAFC로 정해지는 분위기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이 LA FC와의 합의를 마쳤다. 이적료 1,500만 유로(약 240억원)에 이적할 준비가 됐으며 현재 마무리 서류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 또한 “LA FC와 토트넘의 금액 합의는 모두 이루어졌다. 손흥민 측과의 개인 합의도 끝났다. 그들은 ‘블록버스터급’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의 TwoIFC에서 진행된 뉴캐슬과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공식 기자회견에서 토트넘 퇴단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은 “한 가지 이야기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이번 여름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지금이 최선의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한 후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10년 동안 하루도 빠짐 없이 이 팀을 위해 모든 걸 바쳤다”고 이야기했다.

2025년 8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IFC에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 FC 기자회견'이 열렸다.<br><br>토트넘 손흥민이 이적을 발표하고 있다.<br>

손흥민은 2015-16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20년에는 번리전 득점으로 푸스카스상을 수상했고 2021-22시즌에는 리그 23골로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뮌헨·280골), 지미 그리브스(268골), 보비 스미스(208골), 마친 치버스(174골)에 이어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에 올랐고 토트넘 역대 최다 출전 부문에선 8위에 등극했다.

자난 시즌에는 무관 악몽에서도 탈출했다. 클럽에서 트로피가 없었던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르며 주장의 자격으로 트로피를 가장 먼저 높이 들어올렸다.

손흥민은 이번 여름에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LA FC와 도 연결이 됐다.

2025년 8월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 FC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경기가 열렸다.<br><br>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를 뛴 손흥민이 경기 후 관중들에게 인사하며 생각에 잠겨있다.<br>

손흥민은 행선지를 묻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진행이 되면 말씀을 드릴 것”이라고 한 뒤 “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정말 중요하며 행복하게 축구를 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뉴캐슬과의 경기 후에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좋겠다. 어제 좋은 정보를 드렸다”라며 미국 무대 진출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이 영국으로 복귀한 뒤 며칠 더 한국에서 지낼 예정이다. 다음 주면 LA에 도착할 수 있다. 그는 곧바로 MLS(미국 메이저리그 사커)를 대표하는 ㄴ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2025년 8월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 FC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경기가 열렸다.<br><br>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를 뛴 손흥민이 경기 후 동료들로부터 헹가래를 받고 있다.<br>

손흥민이 LA FC 유니폼을 입는다면 한국인 선수로는 역대 9번째 미국 무대에 진출한 선수가 된다. 손흥민은 뉴캐슬전에서 선발 출전한 뒤 후반 18분에 교체되며 양 팀 선수들과 관중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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