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지상렬이 '열혈 가이드' 변신 후 파업을 선언한다.
2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지상렬이 형수님 남매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지상렬 형수의 네 남매가 방송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한국·미국·일본 등지에서 생활해 온 이들은 닮은 꼴 외모에 맞춤 티셔츠까지 맞춰 입고 등장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상렬은 이들을 위한 '강릉 여행 가이드'를 자처하고,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낸 사돈들과 편안하고 유쾌하게 분위기를 이끈다.
특히 아직 미혼인 형수의 오라버니가 "장가 안 가느냐"고 묻자 지상렬은 "형도 혼자 아니냐"고 응수한다. 이에 오라버니는 지상파 수위를 넘나드는 남다른 언어 구사로 지상렬을 당황하게 하는데. 지상렬과 형수의 남매는 사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거침없는 티키타카가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400회 당시 '사천 여행 가이드'로 활약했던 박서진에게 꿀팁을 전수받은 지상렬은 '열혈 가이드'로 변신해 사돈들을 위한 만반의 준비에 나선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2% 부족한 준비와 어설픈 사진 실력으로 형수에게 구박과 핍박을 받는다. 이에 지상렬은 갑자기 상의를 벗고 온몸으로 분노를 표출한 데 이어, 파업을 선언하며 예측 불가한 돌발 행동까지 벌인다. 과연 강릉 여행 도중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 지상렬은 형수님의 네 남매가 들려주는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으며 추억 여행을 떠나는 한편, 부모님부터 시부모님까지 40년간 병시중을 해온 형수님의 인생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네 남매는 한국에 귀국해 여행을 하게 된 숨은 사연까지 공개하며 애틋한 분위기를 더하고, 형수님은 그동안 감춰왔던 속마음을 처음으로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려 지상렬을 뭉클하게 만든다.
'살림남'은 2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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