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성현 논산시장, 폭염 속 버스정류장 현장 점검…"어르신과 교통약자 안전 최우선"
■ 당진시 수해 복구 지원…자원봉사단 50여 명 피해 현장 찾아 구슬땀

[프라임경제] 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어르신과 교통약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을 직접 찾아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인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직사광선에 그대로 노출되는 등 불편을 겪자, 시민 불편 해소와 온열 질환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백성현 시장을 비롯해 교통과 등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함께 참여해, 정류장의 위치와 그늘막 설치 여부, 대기 공간의 체감 온도 등 실사용 환경을 꼼꼼히 확인했다.

현장에서 정류장을 이용 중이던 한 어르신은 "햇볕이 정면으로 들어와 그늘이 하나도 없어 더위를 피할 곳이 없다"고 말했으며, 시 관계자들은 시민들의 건의 사항을 경청하고 개선 방안을 현장에서 논의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버스정류장이 인도 위에 그대로 설치돼 있어 폭염에 그대로 노출되는 상황은 특히 어르신과 교통약자에게 위험하다"며 "정류장 주변에 무더위쉼터를 설치하거나, 그늘이 확보된 장소로 정류장 위치를 이전하는 방안 등 다양한 대책을 검토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논산시는 이번 현장 점검을 바탕으로 폭염 대응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정류장 환경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 당진시 수해 복구 지원…자원봉사단 50여 명 피해 현장 찾아 구슬땀

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31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당진시를 돕기 위해 논산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수해 복구 현장에 투입돼 복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복구 지원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당진시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고, 신속한 피해 수습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단은 특히 피해가 심각했던 버섯 재배 농가를 찾아 침수된 시설물과 작물 정리, 농작업 재개를 위한 환경 정비에 힘을 쏟았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시민의 따뜻한 마음이 수해를 입은 당진시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연대의 손길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논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3일에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홍성군에서 수해 복구 활동을 진행한 바 있으며, 체계적인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통해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계속해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