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기아가 국내 판매 부진에도 수출 호조에 힘입어 6개월 연속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기아는 7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5017대, 해외 21만7188대, 특수 500대 등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26만270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2.2% 감소, 해외는 0.9% 증가했다.
글로벌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6901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셀토스가 2만8538대, 쏘렌토가 1만7852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로, 총 7211대가 팔렸다. 승용은 레이 3769대, K5 2868대, K8 2090대 등 총 1만 1163대가 판매됐다.
레저용차량(RV)은 카니발을 비롯해 쏘렌토 7053대, 스포티지 5424대, 셀토스 4921대, EV3 2199대, 타스만 1271대 등 총 3만223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3520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631대가 판매됐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1477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그 뒤로 셀토스가 2만3617대, K3(K4 포함)가 1만6813대가 팔렸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116대, 해외에서 384대 등 총 500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호조로 6개월 연속 전년비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는 중"이라며 "이달에는 EV4의 수출 본격화와 PV5, EV5 등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를 통한 판매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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