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새 시즌 주장 선임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스퍼스웹은 1일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을 맡은 후 프리시즌 기간 동안 선수단을 이끌기 위해 손흥민과 로메로에 의지했다. 손흥민과 로메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의 주장과 부주장을 맡았지만 프랭크 감독이 공식적으로 주장으로 선택한 선수는 없다. 프리시즌 기간 동안 토트넘은 선발 출전 여부에 따라 선수들이 주장을 번갈아가며 맡고 있다'며 토트넘 주장 선임에 대해 언급했다.
스퍼스웹은 '위컴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프랭크 감독이 로메로와 경기 중 전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는 모습이 목격됐고 토트넘 팬 중 일부는 프랭크 감독이 선호하는 주장 후보가 로메로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프랭크 감독은 아스날과의 프리시즌 경기가 끝난 후 새 시즌 주장에 대한 질문을 다시 받았지만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프랭크 감독은 31일 홍콩에서 열린 프리시즌 아시아투어 아스날전을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의 새 시즌 주장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이에 대해 "나중에 확정될 것이다.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선수들을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 PSG와의 슈퍼컵 첫 경기전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손흥민과 로메로가 주장을 맡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우리도 계속 그렇게 하고 있다"고 답했다.
프랭크 감독은 지난달 레딩과의 프리시즌 첫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새 시즌 주장 선임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처리해야 할 중요한 사항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주장이었다. 손흥민과 로메로가 레딩전에서 주장을 맡을 것이다. 아직 주장은 정하지 못했다"고 전했고 여전히 토트넘의 새 시즌 주장 선임에 고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사르가 결승골을 터트려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로메로는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다. 손흥민은 후반 32분 오도베르 대신 교체 출전해 10분 남짓 활약했다. 토트넘은 아스날과의 프리시즌 경기를 마친 후 간단히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토트넘 선수들이 모두 경기장 가운데에 모였고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팀 동료들과 함께 아스날전 승리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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