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안데르손vs라민 야말-하피냐' 상암벌 격돌...서울과 바르셀로나의 '정면 승부', '베스트 라인업' 총출동 [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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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와 라민 야말/한국프로축구연맹·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최병진 기자] 린가드(FC서울)와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격돌한다.

서울과 바르셀로나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프리시즌 친성경기를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15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지난 2004년에는 수원 삼성과의 친선 경기에서 0-1로 패했고 2010년에는 K리그 올스타를 5-2로 꺾었다. 이번이 통산 3번째 내한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리라와 국왕컵 우승을 차지하며 한지 플릭 감독 체제 첫 시즌부터 ‘더블’을 달성했다. 올시즌에도 여러 우승컵을 노리는 가운데 일본과 한국으로 이어지는 프리시즌을 진행한다. ‘초신성’ 라민 야말을 비롯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등 주축 자원들이 모두 동행했다.

플릭 감독은 지난 30일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긴 여행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우리 플레이에 집중해서 발전을 위한 단계로 삼겠다”고 이야기했다.

FC 바르셀로나 한지 플릭 감독이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진행된 'FC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기자회견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송일섭 기자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올시즌 K리그1 4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상승세 속에서 2위와의 승점 차도 3점으로 크지 않아 상위권 도약을 바라보고 있다.

서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캡틴’ 린가드를 중심으로 바르셀로나와 격돌한다. 린가드는 지난 시즌부터 서울 유니폼을 입으며 팀을 이끌고 있다. 이번 시즌도 7골 3도움으로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김기동 FC서울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린가드는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고의 팀과 대결하고 싶은 마음은 모든 선수가 가지고 있다. 엄청난 경험이 될 것이다”라며 “개인적으로 친선 경기든 본 경기든 크게 다르지 않다. 서울의 로고를 단 선수라면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뛰어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 전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서울은 강현무, 박수일, 야잔, 정태욱, 김진수, 안데르손, 정승원, 이승모, 문선민, 조영욱, 린가드가 먼저 출전한다. 최철원, 황도윤, 임준섭, 박장한결, 강주혁, 최준, 배현서, 정한민, 루카스, 김지원, 박성훈, 둑스가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바르셀로나는 주안 가르시아, 파우 쿠바르시, 로날도 아라우호, 알레한드로 발데, 에릭 가르시아, 프랭키 더 용, 다니 올모, 페드리,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야말이 스타팅으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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