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005940)이 전 사업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며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31일 NH투자증권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매출액 7조5309억원, 영업이익 6110억원, 당기순이익 465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4%, 12.0%, 10.0% 늘어난 수치다.
2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4조1742억원, 영업이익 3219억원, 당기순이익 2570억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개선된 2550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국내 주식으로 자금유입이 지속되며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목표전환형 랩 등 매출 증가로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수익도 554억원으로 증가했다. 디지털(Digital) 채널의 위탁 자산과 월평균 이용자 수는 각각 53조3000억원, 215만명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금융(IB)부문은 채권금융(DCM), 주식금융(ECM) 등에서 치열한 경쟁 속 수익을 3344억원을 기록하며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 ECM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SDI 유상증자, DCM에서는 호텔신라, 메리츠금융지주 회사채 발행 주관 등 다수의 굵직한 딜들이 성과를 창출했다.
운용 부문은 주식시장 반등에 따른 평가이익 증가로 운용투자손익 및 관련 이자수지에서 5116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향후에도 운용 프로세스의 리빌딩, 모니터링 시스템 개선을 통한 손익 변동성 완화 및 운용역량 제고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디지털 플랫폼 나무의 고도화와 고객자산 확대, 구조화 금융 중심의 IB 호조, 운용부문 수익성 개선이 전사 실적과 자산 퀄리티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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