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국립대구과학관(관장 이난희)은 2025년 우주과학 특별기획전 '보이지 않는 우주'를 다음달 1일 부터 오는11월 30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보이지 않는 우주는 우리가 볼 수 있는 우주는 전체 우주의 약 5%에 불과하며, 나머지 95%의 보이지 않는 성분(블랙홀, 암흑물질 등)과 에너지로 구성돼 있음을 의미하며, 또한 인류역사상 보이지 않는 것들을 알아내는 극복과정을 함께 살펴보면서 어떻게 인류가 우주를 탐구해 왔는지를 쉽고 재미있게 보여준다.
전시는 총 4개의 주제로 1부 ‘보이는 빛, 보이지 않는 빛’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빛을 소개하고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보여즈며, 우주 탄생 후 남겨진 가장 오래된 빛인 우주배경복사와 우주방사선, 빛의 종류별 망원경을 소개한다.
2부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는 블랙홀, 암흑물질, 암흑에너지, 중성미자 등 총 6개의 소주제로 우주의 보이지 않는 구성 성분들을 과학자들이 어떻게 연구했는지 다양한 전시품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3부 ‘우주 탐험의 세계’에서는 우주를 누비며 달 탐사 임무를 수행중인 다누리와 누리호의 눈부신 도약을 실물 모형과 함께 만날 수 있으며 나만의 우주를 그려서 스크린에 표현해 보는 우주 스케치월, 우주 실감 영상과 우주 에어바운스 놀이 등을 통해 온 몸으로 우주를 체험해볼 수 있다.
마지막 4부 '미지의 세계를 향한 도전'에서는 인류가 우주를 탐구해 가는 과정과 도전적인 이야기를 소개한다. ‘창백한 푸른 점’이라 불리는 지구 사진을 촬영한 보이저호와 골든레코드에 담긴 ‘지구의 소리’도 직접 들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기간 동안 과학해설사의 심층해설 프로그램과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지가 준비돼 있으며 천체투영관에서는 실감나는 우주 영상과 함께 특별기획전을 보다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획해설로 더욱 생동감 있는 콘텐츠가 마련됐다.
이난희 관장은 “이번 특별기획전은 국립과천과학관(관장 한형주) 브랜드 기획전 순회전시콘텐츠로, 청소년들이 보이지 않는 우주의 신비를 탐구하며 우주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도전정신을 함양하고, 미래 우주 시대를 선도할 주역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대구과학관은 합천군과 특별기획전 전시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해, 합천운석충돌구의 과학적 증거물인 ‘충격원뿔암’을 소행성 코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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