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소식] 남해군 보건소 '여름 휴가철 식품접객업소 위생 특별점검'

프라임경제
■ 남해군 보건소 '여름 휴가철 식품접객업소 위생 특별점검' 
■ '해양 부유쓰레기 피해 최소화' 총력
■ 자원봉사센터, 하동군 수해복구 현장에 따뜻한 손길

[프라임경제] 남해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식품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일반·휴게음식점(7.28.~8.8.), 즉석판매제조가공업(8.11.~8.22.)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위생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식품접객업소 위생 점검은 지난 7월28일부터 오는 8월29일까지 총 420개 업소(100㎡이상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즉석판매제조가공업, 해수욕장 계절영업 등)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4개 점검반(보건행정과장, 위생안전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업소별 위생 상태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영업자 준수사항 전반에 대한 점검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 및 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인 취급 및 조리시설의 위생관리 여부 △냉장·냉동식품의 보관 온도 준수 △음식물 재사용 행위 △무표시 제품 사용 및 표시 기준 준수 여부 △영업장 냉방시설(선풍기, 에어컨 등) 내부 청소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행정조치해 개선을 적극 유도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봉숙 남해군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위생 특별점검은 폭염 속에서 식중독과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함"이라며 "군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식품 위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해양 부유쓰레기 피해 최소화' 총력
해양오염 및 어업피해 최소화 위해…관내에 유입된 부유쓰레기 2025t 중 931t 수거, 추가 피해 차단 

남해군은 지난 7월 중순 극한 호우 영향으로 발생한 해양 부유쓰레기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대응하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 7월17일과 18일 이틀동안 집중호우로 발생한 다량의 부유쓰레기로 인해 해양오염과 어업피해가 심각해짐에 따라 30일 오전 화전도서관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장충남 남해군수가 주재했으며, 남해군수협, 어촌계, 자율관리공동체연합회, 한국수산경영인연합회, 죽방렴보존회, 패류살포양식협의회, 남강댐 어업피해 범대책위원회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댐 방류로 발생한 부유쓰레기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했으며, 어장 피해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해양오염 방지와 어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남해군은 이에 앞서 긴급하게 굴삭기(103대), 덤프(19대), 집게차(120회), 운반선(4일) 등을 투입해 관내 바다에 유입된 해양 쓰레기 2025t 중 931t을 수거했다. 

또 장충남 군수와 박영규 부군수는 강진만과 서면 일대 현장을 직접 찾아 피해조사 및 현장 점검 활동을 펼쳐 왔다.

남해군은 지난 26일부터 관내에 해상 부유 쓰레기가 재부착 중임을 확인하고 발 빠르게 후속 대책에 나섰고, 향후 지속적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함과 동시에 추가적인 장비 임차 등을 통해 신속한 수거에 나설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부유 쓰레기 특성상 조수에 따라 연안과 외해를 오가고 있기에 지속적인 예찰과 신속한 수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등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강구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경남도에 추가 예산 지원을, 정부에 국비 지원을 비롯해 강진만 해역 해양쓰레기 수거선 배치 등을 건의할 계획이고,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 지사에 근본적인 해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 자원봉사센터, 하동군 수해복구 현장에 따뜻한 손길
집중호우로 피해가 심한 하동군 두양마을에서…침수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에서 흙더미와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 실시

남해군은 지난 29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하동군을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남해군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자원봉사자 등 10여명이 참석해 하동군 옥종면 두양마을 일대의 수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자원봉사자들은 침수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주변에서 흙더미와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을 수 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현장은 폭우로 인해 진입로가 막히고 농작물이 유실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상황이었다. 

이번 자원봉사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더운 날씨였지만, 힘든 상황에 처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피해 현장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흘린 땀이 의미있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20년 구례군, 2025년 7월 산청군 수해복구 현장에도 참여하는 등 지속적인 재난 대응 활동을 통해 지역 간 협력의 모범 사례를 잘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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