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잭슨(Jackson Wang)이 정규 2집 '매직맨2(MAGIC MAN 2)'로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또 한 번 역사를 썼다.
29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8월 2일 자)에 따르면 잭슨이 지난 18일 발매한 정규 2집이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13위로 진입하며 자신의 커리어 최고 순위를 기록해 글로벌 위상을 입증했다. 이번 성적은 2022년 발표된 전작 '매직 맨' 빌보드 200 15위를 뛰어넘으며 기록을 다시 쓴 것이다.
'매직맨2'는 발매 첫 주 3만 2000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톱 앨범 세일즈 4위와 바이닐 앨범 3위, 인디 스토어 앨범 세일즈 2위를 기록했다. 또 스포티파이 톱 앨범 데뷔 미국 차트에서는 9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앨범에 대해 애플뮤직 라디오 호스트 제인 로(Zane Lowe)는 '현대 팝 음악 속에 인간 본연의 이야기를 담아냈다'고 했고 아마존 뮤직의 자크 생(Zach Sang)은 '앨범과 음악 모두 놀라울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잭슨은 전곡을 직접 작사·작곡·프로듀싱하며 자신의 음악 세계를 집약한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였다. 그는 이번 앨범에 대해 '음악 산업·사회·가족·현실에 대한 내 감정을 그대로 담았다. 인생의 기복 속에서 어떻게 균형을 찾을지 스스로에게 묻고 답한 기록'이라고 전했다.
발매 후 잭슨의 글로벌 영향력은 SNS와 현지 행사에서도 확인됐다. 뉴욕의 반즈앤노블(Barnes & Noble) 팬사인회는 수많은 팬들이 몰려 인근 거리까지 줄이 이어졌으며 틱톡(TikTok)에서는 '메이드 미 어 맨(Made Me a Man)'이 빠르게 확산 중이다. 싱글 'GBAD'는 5만 5000 건 이상의 틱톡 영상과 3200만 회 이상의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잭슨은 빌보드·하입비스트(Hypebeast)·WWD·NME 등 해외 주요 매체와의 인터뷰뿐 아니라 미국·중국·이탈리아·프랑스 등 10개국판 로피시엘(L'Officiel) 글로벌 커버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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