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생활 밀착형 수산물 편의점 '어부세상' 직영 매장 확대

[프라임경제]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의 수산물 유통 전문 자회사인 수협유통이 생활 밀착형 수산물 편의점 '어부세상'의 직영 매장을 잇달아 개설하며 수산물 유통 혁신에 나섰다.

수협유통은 이달 서울 송파구에 '어부세상 개롱역점'을, 이어 경기 파주에 '파주운정점'을 오픈했다. 특히, 개롱역점은 회, 초밥, 오징어, 갈치, 미역, 젓갈 등 다양한 수산물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파주운정점은 현장에서 신선한 회를 즐길 수 있는 식당형 매장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어부세상'은 산지 직송 수산물을 기반으로 한 전문 유통 플랫폼으로, 주거지 인근에 매장을 개설해 접근성을 높이고, 산지 생산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수협유통은 올해 말까지 가맹점 형태의 30개 매장을 추가 개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 달 6일까지 '어부세상' 창업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총 60명을 선발해 1개월간 이론·실습·현장 교육을 제공한 뒤 최종 30명을 선정한다. 창업 지원 대상은 만 19세 이상 60세 미만이며, 청년기본법상 청년(만 19세~34세)에게는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최종 선정된 창업자에게는 점포 1개당 시설비 8000만원, 교육비 500만원 등 전방위적 창업 지원이 제공되며, 입지 선정 등도 함께 지원받을 수 있다.

수협 관계자는 "어부세상은 산지 직송 수산물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 생활 밀착형 매장"이라며 "국민들이 더욱 쉽게 신선한 수산물을 접할 수 있도록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수협유통만의 독자적인 운영 시스템을 기반으로 '어부세상' 가맹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산 우수 수산물과 지역 특산품의 유통 기반을 강화하고 국민의 수산물 소비를 일상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부세상' 가맹점 창업 신청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수협중앙회 및 수협유통 홈페이지, 또는 수협유통 사업개설팀 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