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소식] 'K-인공지능 클러스터 중심지 도약' AI컴퓨팅센터 조기 구축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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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인공지능 클러스터 중심지 도약' AI컴퓨팅센터 조기 구축에 총력
■ '시민이 다시 찾는 바다 위 공원' 해상공원 재도약 본격화

  
[프라임경제] 포항시가 글로벌 AI컴퓨팅센터의 성공적인 조성과 조기 가동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실무협의를 연이어 진행하며 AI산업 선도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

시는 지난 6월 경상북도 및 국내·외 유수의 AI 기업, 투자사, 대학 등과 '글로벌 AI컴퓨팅센터 구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총 2조원 규모의 대규모 민간투자를 이끌어낸 바 있다.

해당 사업은 연내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에 조성되며 총 4단계에 걸쳐 1GW급 초고성능 AI 연산 인프라로 확장될 예정이다.

이 협약의 후속 조치로 시는 최근 한국전력 대구본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에이치에너지 등과 선제적인 실무협의를 진행하며 센터 조기 구축을 위한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번 협의에서는 △154kV급 전력계통 영향평가 기간 단축 및 전기요금 절감 방안 △친환경 전기공급 및 RE100 대응 △부지 변경 관련 검토 등 실질적인 사업 추진 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다.

먼저 전력 계통 영향 평가와 관련해 시는 한전과 협의해 154kV급 40MW 전력설비 구축을 전제로 약 5개월 내 영향평가가 완료될 수 있도록 협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 주도의 SPC(PFV) 설립으로 영향평가 신청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분산에너지특별법'에 따른 전기요금 차등제 적용 및 요금 인하 방안을 산업부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친환경 전력공급 방안으로는 에이치에너지와의 협의로 RE100 대응을 위한 저가 전력구매계약(PPA) 방식이 제안됐다. 장기계약 형태로 전기를 공급받는 동시에 초기 투자비 완화를 위한 맞춤형 요금제 적용도 검토됐으며 시는 실질적인 활용이 가능하도록 관련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AI컴퓨팅센터의 부지 변경과 관련해서는 사업 일정과 예산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며 디지털융합산업과를 중심으로 투자유치 및 바이오산업 관련 부서와 협력해 최적의 대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철강을 넘어 미래 첨단산업 중심지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며 "글로벌 AI컴퓨팅센터를 기점으로 포항을 디지털 혁신의 대표 도시이자 AI 융합산업의 중심 거점인 K-인공지능 클러스터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시민이 다시 찾는 바다 위 공원' 해상공원 재도약 본격화
포항해상공원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가져

포항시는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해상공원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과업 추진에 들어갔다.

이날 보고회는 관련 부서 국·과장과 지역구 시의원, 용역 수행기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과업추진 방향 발표에 이어 포항해상공원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포항해상공원은 2017년 국내 최초 부력식 해상공원으로 조성된 이후 민간위탁 방식으로 유료 운영되었으나, 방문객 감소로 인해 2020년부터는 포항시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시는 포항문화재단과 협업해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해양레포츠 체험교실 등을 운영해 왔지만, 고유 콘텐츠 부족에 대한 아쉬움이 제기돼 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대상지 현황 및 주변 개발 여건, 활성화를 위한 기본구상 및 방향성, 사업화 계획 제안 등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시는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해상공원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해,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재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손정호 포항시 해양수산국장은 "해상공원이 포항만의 해양문화와 관광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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