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소식] 통영시 '대한민국 최초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선정' 쾌거

프라임경제
■ 통영시 '대한민국 최초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선정' 쾌거
■ '춘계대학축구연맹전, 2026년에도 통영에서' 개최
■ 통영문화원, 광복 80주년 기념 사진전 개최


[프라임경제] 통영시는 해양수산부 주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국내 최초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의 고유매력과 민간투자를 통해 관광객이 방문·증가하고, 이를 모멘텀으로 지역의 투자와 발전이 지속되고 도시 전체로 확대돼 가는 글로벌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공모에는 민간투자 8천억원 이상을 충족하는 전국의 9개 연안 지자체가 참여해 서면‧발표평가 및 현장실사 등의 엄정한 절차를 거쳐 통영시와 포항시가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선정으로 총 1조 1400억원(국비 1000억원, 도비 500억원, 시비 500억원, 민자 9400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의 성패를 가를 핵심요인을 구속력 있는 민간투자 확약으로 판단하고, 국내 최고의 종합레저 서비스 대기업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와 금호리조트(주)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도남권역은 금호리조트에서 사업비 1400억원으로 총 228실 규모의 프리미엄 리조트를 신축하는 투자를 기반으로 기존 도남항의 마리나 시설을 활용한 해양레저 거점으로 구상하고 △요트 관련 복합기능을 가진 요트 클럽 드 통영 △육상 요트계류시설인 통영 드라이스택 △국내 최초 플로팅 수영장인 마린하버풀을 조성한다.

도산권역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사업비 8000억원을 투자해 총 1070객실의 남해안권 최대 규모 휴양리조트 건설을 목표로 추진 중인 '통영 도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을 기반으로 해양숙박 거점으로 구상하고 관광객 집객 효과를 높이기 위한 복합 해상터미널과 휴양문화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또 통영시가 보유한 다양한 해상관광자원인 요트, 해상택시, 테마형 여객선, 수륙양용버스, UAM 등을 활용해 두 곳의 거점 공간과 K-해양문화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강구안권역을 연계해 복합해양레저관광 벨트로 조성함으로써 통영만의 해양관광 오리지널리티를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조선업 쇠퇴로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소멸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놀거리‧볼거리‧먹거리‧쉴거리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산업으로 지역 주력산업 전환을 시도했다.

이번 공모사업을 핵심 프로젝트로 판단하고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선정해 2023년부터 2년 6개월간 타 지자체보다 선제적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치밀한 준비로 최종 선정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정점식 국회의원은 재정당국 및 관계기관과의 수십차례 협의를 통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 공모 선정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시는 8월 사업추진 전담 팀 구성을 시작으로 10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며,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자문단을 구성해 내실 있는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금호리조트 민간 투자사업이 착공될 2027년부터 도남권역을 우선으로 재정사업을 착공하고, 도산관광단지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도산권역 재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본 공모사업 조성 완료 시 연간 254만명의 신규 관광객이 통영을 찾아 3243억 원의 연간 지역 관광소비 지출액과 총 2454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해 지역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오늘의 결실을 맺기까지 적극적인 협조를 보내준 민간 투자 기업과 공모 선정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신 정점식 국회의원님, 우리시를 남해안 관광벨트 거점으로 구상해 아낌없는 행정지원을 보내주신 박완수 지사님, 그리고, 공모 선정을 위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12만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해수부와 경남도, 민간 투자기업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해양관광 명소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 '춘계대학축구연맹전, 2026년에도 통영에서' 개최
14년 연속 유치 성공…다시 한 번 전국대학축구의 중심지로서 위상 제고

통영시가 14년 연속 2026년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유치에 성공하며 다시 한 번 전국대학축구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굳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유치는 한국대학축구연맹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됐으며, 2026년 ~ 2027년 2년간 제62회·제63회 대회가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무려 14년 연속 대회개최라는 쾌거를 이룬 통영시는 우수한 스포츠·관광·숙박 인프라· 온화한 기후 등을 내세워 대회 유치에 매진해 왔다. 특히, 그동안 대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경험과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 역시 큰 힘이 되었다는 평가다.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은 전국 80여개 대학 축구팀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대학 축구대회로, 프로리그 진출을 앞둔 유망 선수들의 중요한 등용문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대 규모의 대학 축구팀이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겨울철 비수기인 2월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예선전 기간 선수단, 선수단 가족, 대회관계자, 관중을 포함하면 약 5000여 명 이상의 인원이 통영에 체류할 것으로 보여 지역 내 숙박, 음식점, 관광지 등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제6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유치로 통영시는 명실상부한 축구 메카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다양한 종목의 전국대회 유치의 성과가 지역경제와 통영시민의 삶에 조금이나마 활력이 되길 기대하면서, 시민들께서도 이런 대회가 지속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바가지 요금 근절, 식품위생 관리, 깨끗하고 친절한 도시 이미지 제고에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 통영문화원, 광복 80주년 기념 사진전 개최
오는 8월5일부터~ 20일까지…조선독립축하대회와 임정복 열사 사진전 

통영문화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8월5일부터 20일까지 통영문화원 전시실에서 '조선독립축하대회와 임정복 열사'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통영문화원이 지역의 근현대사 자료를 바탕으로 해방 직후 통영에서 펼쳐진 독립운동의 생생한 기록을 통해 시민들에게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한 것으로, 일제의 항복 선언 이후 약 두 달간 통영에서 벌어진 시민 주도의 독립운동과 항일 저항의 모습을 담은 사진 30점을 선보인다.

특히 1945년 8월28일 충렬사 광장에서 열린 조선독립축하대회를 비롯해 통영읍내를 가득 메운 시민들의 만세운동, 향병대원 임정복 열사가 일본 경찰서 기습 중 순국한 사건 등 격동의 해방 공간 속에서 통영 시민들이 보여준 자주적 의지와 열망을 고스란히 담았다.

전시는 단순한 사진전이 아닌, 통영이 지닌 해방기 역사 현장의 상징성을 조명하는 문화 기획으로, 지역 공동체의 기억과 자긍심을 되살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문화원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해방의 의미를 되새기고, 통영의 정체성과 역사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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